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지지율 40%? 유시민 “마약 나눠 먹고 밤새 춤추는 것”
5,889 46
2025.01.07 14:11
5,889 46

유 작가는 6일 저녁 문화방송(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자기들끼리 믿기 위한 (여론조사)다.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작가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4.7%)다. 이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는데, 문항 설계가 통상적인 여론조사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편향적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여론조사를 의뢰한 언론사는 12·3 내란사태를 일방적으로 비호하고 있는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가 주필로 있는 곳이고, 여론조사를 수행한 업체의 경우 최근 2년간 실시한 여론조사 24건 가운데 14건(58%)이 고씨의 유튜브 채널 의뢰로 진행한 곳이다. 동일한 정치적 목적을 띤 이해당사자 간 짬짜미로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자기들끼리 마약을 나눠 먹고 춤추는 것”이라는 유 작가의 비유도 ‘극우 맞춤용 여론조사’라는 점을 짚기 위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유 작가는 “극우 유튜버가 운영하는 언론사인지도 모를 그런 인터넷 언론사 명의로 의뢰해, 주로 그 사람이 주는 여론조사만 받아서 하는 회사가 에이알에스(ARS) 조사를 한 것”이라며 “명태균씨가 조작했던 여론조사가 훨씬 깔끔하다”고 비꼬았다.

유 작가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과 여당의 비호로 내란 정국이 지속하는 상황에 대해선 “이만하면 잘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권력자들이 모든 국가기관에 다 있다. (내란) 공범이 사방에 다 있다”며 “짧은 시간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불가능한 사건”이라고 했다. 사안의 중대성에 견줘 내란 정국 종식을 위한 절차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유 작가는 ‘폭력으로 군대를 동원해 정치적으로 생각이 다른 집단을 말살하려고 했던’ 윤 대통령의 시도를 지지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그런 여론이 25%나 되나 (생각하면) 상당히 무섭다”면서도 “거꾸로 말하면 75%는 거기에 동의 안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12·3 내란사태로 사회지도층의 철학적 빈곤, 정치적 비겁함, 정서적 나약함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어느 국무위원 하나 “위헌”이란 지적을 대통령 앞에서 하지 못했고, 여당 의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몰려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상황을 짚으면서다. 유 작가는 “윤석열을 빨리 못 잡아오는 게 암담한 게 아니라, 이런 부분이 암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541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62 00:07 13,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3,2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2,3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0,3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2,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803 기사/뉴스 美백악관 홈피 "中 적용 관세 245%"…中매체 "말장난"(종합) 2 19:39 80
2688802 이슈 롯데월드 간 스타쉽 남자 연습생들 사진.jpg 19:38 306
2688801 기사/뉴스 '장관 절반 30대로 임명하겠다' 8 19:38 642
2688800 유머 엠마 스톤 인생 연기라고 불리는 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19:37 884
2688799 이슈 분위기 느좋이라는 고민시-강하늘 화보.jpg (케미 ㅁㅊ) 1 19:37 453
2688798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서 실종자 발견” 16 19:37 1,296
2688797 기사/뉴스 “김성훈 ‘국힘 들어갔다 경호처장으로 복귀’ 호언장담하며 직원들 압박” 6 19:36 315
2688796 유머 바깥구경하는 귀여운 고양이를 찍었는데 까만 악마가 난입한 건에 대하여 1 19:36 333
2688795 이슈 네이트판) 전 시어머니 자꾸 연락 와요 4 19:35 1,348
2688794 유머 문앞에 두고 문제주세요!! 12 19:34 614
2688793 유머 모두의 예상을 깨부순 기업 🇨🇭 19:33 391
2688792 유머 '자, 그러면 문제 나갑니다!' 6 19:32 351
2688791 유머 (충격주의) 중2병은 중2에 오기 운동본부 19 19:32 1,065
2688790 유머 11년동안 여성분께 남자친구가 없었던 이유는 뭘까...twt 5 19:31 1,428
2688789 이슈 걍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고액 체납의 세계 23 19:30 1,335
2688788 이슈 이해된다 vs 괘씸하다;;로 의견 갈리고있는 한 뷰티계정 트위터이벤트 26 19:30 1,308
2688787 이슈 아파트 뮤비 조회수 근황...jpg 7 19:29 976
2688786 유머 애기 올라탈때까지 기다려주는 판다 메이메이🐼🐼 9 19:26 816
2688785 유머 진짜 고르기 힘들다는 차은우 두 버전.jpg 14 19:25 1,095
2688784 기사/뉴스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추행 혐의→항소심도 징역 5년 구형 14 19:2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