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원론' 쓴 이준구 교수 "윤석열 때문에 나라꼴 엉망…회복엔 엄청난 시간"
4,660 31
2025.01.07 13:06
4,660 31

"윤, 자리 지키려 양심도, 체면도, 상식도, 애국심도 헌신짝처럼 내던져"
"법원이 정식 발부한 영장 불복…어느 나라서 법 공부했길래 그렇게 무식"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해 윤 영원히 추방해야"

 

'경제학원론' 저자로 유명한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리를 지키려는 탐욕에 눈이 멀어 양심도, 체면도, 상식도, 애국심도 모두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게 나라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검은 속셈으로 선동질로 국민을 이간시켜 망국의 길로 이끄는 그를 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어 "마치 법의 화신인 양 우쭐대던 사람인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이젠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며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엄청나게 망가져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말이지 못난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나라 꼴이 말이 안 나올 지경으로 엉망이 돼 버렸다"고도 했습니다.

 

이 교수는 "법원이 정식으로 발부한 영장인데, 그것이 불법이라며 불복할 이유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나"라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앞장서서 이를 막은 대통령경호처에 대해선 "경호처는 국가기관인가 아니면 윤석열이 사비로 고용한 민간경비업체인가"라며 "무법천지의 바나나공화국이라면 모를까 엄연한 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은 하루아침에 바나나공화국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는 지금 이 정도로 망가진 상태에서도 정상적 상태로 회복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며 "그런데 대통령이란 직책을 한사코 끌어안고 있는 사람이 벌이는 작태로 인해 하루하루 더욱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5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57 03.17 17,9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5,1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1,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2,8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9,4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7,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7,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48 유머 김남길 애기 놀아주는 스킬이 남달라 미쳣음 18:14 73
2664447 이슈 이준혁 '엔제리너스' 광고 현장 비하인드 컷 2 18:14 36
2664446 이슈 극우들이 진지하게 믿고있는 썰 12 18:12 788
2664445 유머 워토우 들어있는 꼬치는 루이바오꺼 🐼💜 1 18:12 215
2664444 유머 공과 사가 확실한 편 18:11 241
2664443 이슈 결론은 이미 정해졌지만, 두 명의 재판관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박주민이 봤을 때, 이번 주에 선고될 가능성은 70%,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은 30% 34 18:10 1,277
2664442 이슈 오늘 뜬 SM엔터 2024년 실적 40 18:09 1,458
2664441 이슈 실시간 채널 십오야 라이브 나온 퀸가비&패리스은지튼튼 4 18:09 708
2664440 이슈 남돌들 사이에서 더 핫한 것 같은 like 제니 챌린지 4 18:08 614
2664439 유머 점점 그 존재 의미가 의문인 헌법재판소 8 18:08 889
2664438 이슈 탈북하고 처음으로 간 대한민국 홈플러스보고 문화충격에 빠진 노부부.JPG 3 18:08 822
2664437 이슈 Candy Shop(캔디샵) - TIP TOE MV 3 18:05 131
2664436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4 18:05 376
2664435 기사/뉴스 [단독] 강혜경 "오세훈 측근 돈, 명태균 지시로 장모 통장에 입금" 8 18:05 637
2664434 이슈 CLOSE YOUR EYES (클유아) The 1st Mini Album [ETERNALT] 못 본 척 Trailer 18:05 87
2664433 이슈 혼자 진행하고 노래하는 엔믹스 규진 리무진서비스 3 18:05 431
2664432 기사/뉴스 노무현·박근혜 운명 가른 헌재의 ‘3가지 요건’… 尹에게도 적용될까 [尹 탄핵심판] 4 18:04 329
2664431 기사/뉴스 '박서준과 차기작' 원지안 "'D.P.'·'오겜2'와 다른 모습 보여줄 것" 1 18:04 215
2664430 이슈 NMIXX(엔믹스) “KNOW ABOUT ME” Performance Video (안무 최초공개) 15 18:02 394
2664429 기사/뉴스 강하늘 "영화 흥망? 내가 정하는 것 아냐" ('스트리밍') [인터뷰①] 1 18:02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