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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의힘’ 재확인…영장 집행 막아선 44인의 ‘방탄의원단’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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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일부 참여
“당 차원은 아냐” 해명 무색 
대구·경북·경남서만 22명

민주당 “공무집행방해 고발”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1차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 의사를 밝힌 친윤석열(친윤)계, 대통령실 출신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이기 시작했다. 


김기현 의원은 “원천무효 영장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함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 대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비상대책위원인 임이자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강명구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최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관저 앞에 모인 의원들은 대부분 친윤계다. 

다수가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 반대하거나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 

다른 지역에서 의원 2~4명이 참석한 데 비해 경북은 의원 13명 중 10명이 나왔다. 

대구는 12명 중 5명, 경남은 13명 중 7명이 참석했다. 

영남권 의원 참석률이 높은 이유는 해당 지역 친윤 공천·당선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관저 앞에 집결한 여당 의원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대식(대구 동군위을) 강명구(경북 구미을) 강민국(경남 진주을) 강선영(비례)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구자근(경북 구미갑) 권영진(대구 달서병) 김기현(울산 남을) 김석기(경북 경주)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김승수(대구 북을) 김위상(비례)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김장겸(비례) 김정재(경북 포항북) 김종양(경남 창원의창) 나경원(서울 동작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박성민(울산 중) 박성훈(부산 북을) 박준태(비례) 박충권(비례) 서일준(경남 거제)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송언석(경북 김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이달희(비례)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상휘(경북 포항남울릉) 이인선(대구 수성을)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정동만(부산 기장)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조배숙(비례) 조은희(서울 서초갑) 조지연(경북 경산) 최수진(비례) 최은석(대구 동군위갑)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https://naver.me/FY3fWQ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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