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체포 또 실패하면 문 닫는다…공수처 체포 전략 대폭 수정 [세상&]
37,932 243
2025.01.07 09:28
37,932 24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기존에 생중계 되다시피 했던 체포전략이 오히려 체포 반대 지지자들과 경호처에 대응할 시간과 여력을 제공했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윤 대통령 체포를 경찰에 일임하고 수사권만 가져가려다 철회하는 치명상을 입은 공수처는 이번 체포에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 체포에 실패할 경우 공수처는 조직이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지적이 벌써부터 나온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가 경찰이 “법적 결함이 있다”며 거부하자 곧바로 철회했다.

이후 법조계에서는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다. “공수처의 초보적인 실수가 빚은 해프닝”, “공수처가 수사 욕심에 성급하게 사건을 이첩받더니 혼란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특히 공수처가 ‘수사의 밀행성’ 원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향후 공수처는 ‘윤 대통령 2차 체포시도’에서 체포 전략을 대폭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기미는 감지된다. 공수처는 전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피의자 윤OO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영장을 재청구했다”면서도 “유효기간 등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움”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1차 체포집행 때 일주일이란 짧은 기간 동안 주말을 피해 촉박하게 단 하루만 체포시도를 한 만큼, 이번에는 보다 넉넉한 기한을 청구사유서에 기재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형사소송규칙 제178조에는 “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로 한다. 다만, 법원 또는 법관이 상당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7일을 넘는 기간을 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유효기간을 한 30일 정도로 좀 길게 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청구 사실과 영장 발부 결과·사유를 밝힌 데 이어 영장 집행까지 생중계되며 수사의 밀행성이 없었다는 지적도 공수처의 변화를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1차 체포 시도 때에는 체포 일정을 언론에 최대한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측을 압박하는 전략을 썼다면, 2차 체포시도 때에는 경우에 따라 공수처 이외의 장소에서 출동하는 등 최대한 기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갈등이 빚어진 경찰과의 공조 또한 주목할 포인트다. 1차 체포영장 집행 현장에서 박종준 경호처장 체포 여부를 두고 빚어진 갈등이 경찰과 공수처 간 마찰의 발단이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영장 집행 당시 경찰 수사관 중 일부가 박 처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으나, 공수처는 물리적 충돌 우려 등을 이유로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집행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힌 만큼, 영장 집행과정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공수처가 긴급체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국수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다시 나설 경우 경호처 관계자가 집행을 방해하면 적극적으로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 출신인 김숙정 변호사는 “공수처는 대통령을 체포했을 때,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구속영장 발부 후 20일 동안 수사 절차, 검찰에 대한 공소제기 요구, 검찰청 검사가 기소할 때 등 모든 진행 상황에 대한 타임테이블을 뽑아 둬야 한다”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고려와 검증은 필수”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12242?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48 01.08 65,5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6,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270 이슈 올데프 타잔 쇼츠 업로드 - See me Medusa 19:10 4
2960269 이슈 🗓️☁️풍향고2 회차별 일정 안내☁️🗓️ 19:10 23
2960268 이슈 찐 현실적이라는 공무원의 하루 브이로그.jpg 1 19:08 767
2960267 이슈 제주 유기견센터에 천만원 기부한 세븐틴 승관 1 19:08 116
2960266 유머 개그맨 김시덕의 갑작스러운 근황 4 19:08 939
2960265 이슈 뉴진스 전멤버 다니엘 실시간 라이브 유튜브 링크 25 19:06 2,004
2960264 이슈 이호선 상담가가 알려주는 "엄마가 딸에게 하는 4대 악담" 12 19:06 725
2960263 이슈 조선시대에도 봉기나 반란이 터졌던마당에 왜 북한에서는 봉기 안 일어나는지 설명해주는 탈북자 5 19:05 401
2960262 정치 오늘 유튜브 사장남천동을 봐야하는 이유 9 19:05 783
2960261 이슈 ICE OUT 뱃지 달고 골든글로브 참석해서 난리난 아리아나 그란데 4 19:04 462
2960260 이슈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 UFO (ATTENT!ON) | 함정판댄스 Performance | Dance Trap Battle | 딩고뮤직 | Dingo Music 19:04 25
2960259 정치 도널드 트럼프 본인을 베네수엘라임시대통령이라는 합성 게시물을 올림 1 19:04 150
2960258 이슈 2026년 류진 가족 중대발표 (대학합격, 실버버튼) | 가장(멋진)류진 19:03 630
2960257 이슈 더위도 이기는 올아워즈 등장 🔥 | ALL(H)OURS(올아워즈) 드림콘서트 아부다비 2025 비하인드 19:03 16
2960256 이슈 세븐틴 도겸x승관 멜론 탑백 순위 11 19:03 510
2960255 기사/뉴스 유재석도 든 MBC ‘레고 꽃다발’에 화훼업계 반발…“마음에 상처” 19 19:02 950
2960254 이슈 VIVIZ (비비지) – 2026 SEASON’S GREETINGS [VIVID GIRLS] BEHIND THE SCENES 1 19:02 34
2960253 유머 일상 속 적당한 스트레스는 활력입니다. 19:02 456
2960252 이슈 지금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감사해요... 김장훈이 돈이 없어도 계속 기부를 하는 이유 (1,100만원 기부) 19:02 100
2960251 유머 <흑백요리사2> 이 사진의 제목을 지어주세요. 23 19:01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