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8/0000069829
출처 & 전문
인형 같은 외모의 포메라니안 ‘우주’의 공격성이 고민인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평소 애교도 많고 보호자의 말을 잘 따르는 우주는 산책을 나서기 위해 목줄을 채우거나 편치 않는 일을 할 때면 거침 없이 보호자의 손과 팔에 입질을 하는 공격성을 보였다.
보호자는 점점 심해지는 우주의 공격성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이에 제작진은 훈련사 김효진을 현장에 파견했다. 제작진을 보고 극도로 예민해진 우주는 보호자와 단둘이 집에 남게 됐음에도 짖음을 멈추지 않고 경계심을 유지했다.
김효진 훈련사가 들어서자 우주의 짖음은 더 거세졌고 이에 훈련사는 보호자를 집 밖으로 나가게 한 뒤 현관에 홀로 남았다. 낯선 사람으로 인해 이미 긴장감이 높은 우주의 평상시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훈련사는 일부러 시선을 피하며 집 안에 머물렀다.
집 밖을 나선 훈련사는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퇴장했고 쉬지 않고 짖던 우주는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현관문을 조용하게 응시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훈련사는 보호자에게 “몇 번만 더 해보겠다.”라는 언질을 준 뒤 다시 현관에 노크를 하고 들어갔다. 이번에도 훈련사는 단 한차례의 시선도 주고받지 않고 현관에 머물다가 집 밖으로 나가버렸고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우주도 짖음을 멈췄다.
우주의 흥분이 잦아들자 보호자와 함께 집에 들어간 훈련사는 “짖을 때는 아무 반응도 하지 말아야 한다.”를 강조했다. 반복된 ‘외면하기 훈련’은 큰 효과를 발휘했고 어느새 우주는 짖음을 멈추고 얌전하게 보호자 곁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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