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 동조한 국민의힘 새 대변인 "계엄은 과천상륙작전… 尹 한 방 보여줬다"
5,157 48
2025.01.06 15:32
5,157 48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새로 임명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에 대해 "과천 상륙작전,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륙작전"이라며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선관위를 향해) 계엄으로 (윤 대통령이) 한방을 보여주셨다"고 언급한 사실이 6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불법 계엄이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출동한 무장 계엄군이 소극적으로 국회 봉쇄에 나서자 "나 한 명이 가도 저거보다 잘 막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불법 계엄 해제 이튿날인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서 진행한 '선관위 상륙작전 대성공'이란 제목의 방송에 출연해 "계엄을 선포하고 2, 3분 만에 선관위를 점령했다.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추켜세웠다. 고성국 TV는 부정선거 의혹을 앞장서 제기해온 채널이다.

김 대변인은 계엄군이 국회 진입에 앞서 먼저 선관위를 점거한 것에 대해 "성동격서(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습격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라며 "감히 대통령도,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 것을 계엄이란 이름으로 자료를 들고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 대해 "(선관위는) 진짜 금기의 영역이다. 어떻게 보면 범죄자의 소도가 돼 버렸다"며 "가족회사, 불법취업, 소쿠리 투표 오만가지 의혹에도 헌법기관이라며 건드리지 못하게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제가 육군 장교 출신이다. 이게 계엄군이 맞나. 연대 5분 대기조 수준 밖에 안 된다"며 "오죽하면 나 한 명이 가도 저것(계엄군)보다 더 잘 막는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무장 계엄군의 물리력 행사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이 불안에 떨게 했느냐, 아니었다. 시위 집회를 못했나, 아니었다"며 "국회가 계엄 해제하는 것을 기다려줬다"는 주장도 폈다.

김 대변인은 유튜브에 나와 이 같은 발언을 한 취지를 묻는 한국일보 질의에 "계엄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헌법에서 부여하고 있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계엄의 위헌·위법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뒤 판단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4255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406 01:30 16,4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3,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37,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8,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5,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5,9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9,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0,0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591 이슈 엔시티 마크 1999 챌린지 with 성한빈 22:49 19
2682590 기사/뉴스 차태현, 첫째가 아이브 막내랑 동갑 “2007년생인데” (식스센스) 1 22:47 188
2682589 이슈 한국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서 놀란다는 것 22:47 530
2682588 이슈 W Korea Vol.5 커버 주인공 맞추기 4 22:47 259
2682587 이슈 특이점이 온 아이돌 자체 제작 브이로그 1 22:46 318
2682586 이슈 [KBO] 리그 35년만에 나온 현대야구에서 희귀한 기록 14 22:46 857
2682585 이슈 타일러가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 관세 개념 22:45 802
2682584 이슈 오늘 개인 유튜브 채널 오픈한 더보이즈 현재 22:43 393
2682583 이슈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미리보기 1 22:43 222
2682582 이슈 "월셋집에서 물소 키운다" 고백한 남자…몰랐던 집주인 '깜짝' 9 22:43 1,197
2682581 기사/뉴스 온라인 교육 업체 수상한 주가…유명 연예기획사 연루 수사 16 22:43 1,235
2682580 이슈 오늘 한동훈이 유세 도중 받았다고 하는 선물 7 22:43 1,377
2682579 이슈 전주에 있다는 비빔밥 와플ㄷㄷ (feat.놀면뭐하니) 3 22:43 866
2682578 이슈 “맞습니다. 국민의힘 같이 뇌물 받아 먹는 쓰레기들은~” 7 22:42 706
2682577 이슈 30대가되면 서서히 시작된다는것.. 16 22:41 2,031
2682576 이슈 LVMH, 케링, 리치몬트에 이어 글로벌 패션 공룡 기업이 된 프라다 3 22:41 364
2682575 기사/뉴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15일 소집...6년 만에 부활 22:40 114
2682574 이슈 튀르키예 제일 부러운 점..........JPG 12 22:40 1,739
2682573 이슈 데뷔전에 ㄹㅇ 갓생살았던 것 같은 키키 이솔 7 22:39 1,183
2682572 기사/뉴스 대한항공, 이번엔 브라질 배구다!…헤난 감독 선임→3연속 외국인 사령탑 1 22:38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