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 동조한 국민의힘 새 대변인 "계엄은 과천상륙작전… 尹 한 방 보여줬다"
4,864 48
2025.01.06 15:32
4,864 48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새로 임명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에 대해 "과천 상륙작전,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륙작전"이라며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선관위를 향해) 계엄으로 (윤 대통령이) 한방을 보여주셨다"고 언급한 사실이 6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불법 계엄이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출동한 무장 계엄군이 소극적으로 국회 봉쇄에 나서자 "나 한 명이 가도 저거보다 잘 막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불법 계엄 해제 이튿날인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서 진행한 '선관위 상륙작전 대성공'이란 제목의 방송에 출연해 "계엄을 선포하고 2, 3분 만에 선관위를 점령했다.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추켜세웠다. 고성국 TV는 부정선거 의혹을 앞장서 제기해온 채널이다.

김 대변인은 계엄군이 국회 진입에 앞서 먼저 선관위를 점거한 것에 대해 "성동격서(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습격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라며 "감히 대통령도,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 것을 계엄이란 이름으로 자료를 들고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 대해 "(선관위는) 진짜 금기의 영역이다. 어떻게 보면 범죄자의 소도가 돼 버렸다"며 "가족회사, 불법취업, 소쿠리 투표 오만가지 의혹에도 헌법기관이라며 건드리지 못하게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제가 육군 장교 출신이다. 이게 계엄군이 맞나. 연대 5분 대기조 수준 밖에 안 된다"며 "오죽하면 나 한 명이 가도 저것(계엄군)보다 더 잘 막는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무장 계엄군의 물리력 행사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이 불안에 떨게 했느냐, 아니었다. 시위 집회를 못했나, 아니었다"며 "국회가 계엄 해제하는 것을 기다려줬다"는 주장도 폈다.

김 대변인은 유튜브에 나와 이 같은 발언을 한 취지를 묻는 한국일보 질의에 "계엄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헌법에서 부여하고 있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계엄의 위헌·위법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뒤 판단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4255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319 03.24 19,3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9,8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91 유머 경제학을 전공하면 잘할것같은 어린이 5 08:36 479
2664490 기사/뉴스 엔터 4사 ‘연봉킹’은 박진영 32억… 2위는 ‘적자전환 YG’ 양현석 26억 08:36 187
2664489 유머 [KBO] ??? : 자고로 휘문이란 말이지.....jpg 2 08:35 525
2664488 유머 정체불명의 외눈박이 생물체 ㄷㄷ.jpg 2 08:34 644
2664487 정보 광장시장에서 군포.제주.강원도.부산 김밥집 팝업을 27일부터 이벤트 8 08:32 719
2664486 이슈 아이유 박보검 다음 작품에 만나더라도 무조건 피땀눈물 예약해야함.txt 6 08:28 1,024
2664485 기사/뉴스 [이 시각 세계] 중국 판다기지 "25일 푸바오 외부 공개" (2025.03.25/뉴스투데이/MBC) 13 08:27 428
2664484 이슈 허찬미 "악마의 편집 탓 인성 논란…대인기피증 걸려 유언도 써놨다" 7 08:21 1,924
2664483 기사/뉴스 [단독] god 김태우, 걸그룹 만든다…내년 데뷔 목표 준비 12 08:21 1,433
2664482 이슈 시베리아 1짱이 내 텐트로 들어왔다 14 08:20 1,434
2664481 기사/뉴스 '연봉 얼마면 부자?' 묻자, 남녀 답변 이렇게 달랐다 1 08:18 1,518
2664480 유머 고양이가 탈출하지 못하게 주인이 취한 조치 8 08:18 1,536
2664479 기사/뉴스 고창석·서영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신스틸러 08:18 542
2664478 유머 한중커플 유튜버 여단오의 여루가 딩크하고 싶은 이유 6 08:18 2,514
2664477 기사/뉴스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현대차, 관세 없다” 13 08:17 1,082
2664476 이슈 게가 포도 뜯어 먹는 거 본 적 없으신 분 14 08:16 1,336
2664475 이슈 질투심 폭발하는 고양이 3 08:16 799
2664474 기사/뉴스 "일할 사람 없나요"…조선, 작년 3500명 이어 연초부터 채용 전쟁 20 08:14 1,420
2664473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 론칭 20 08:12 1,396
2664472 이슈 단 한마디로 트위터에서 3시간만에 만알티 넘은 영상.x 9 08:09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