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동욱 “제주항공 참사 잊지 않으려 애도 기간 마지막날 기부”
2,220 9
2025.01.06 14:46
2,220 9

https://v.daum.net/v/20250106123546368

 

이동욱이 불안한 국내 정세에 대해 "잘 이겨내 모든 게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 출연한 이동욱은 1월 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동욱은 안중근(현빈)과 대립하지만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은 같았던 독립군 이창섭으로 변신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무력 투쟁을 해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내야 된다는 강인한 올곧음을 지닌 인물이다.

'하얼빈'에는 혼란스러운 시국을 겨냥한 듯한 대사가 다수 등장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하얼빈'은 원래 여름 개봉을 예정하고 있었는데, 이런 우연이 신기하다"면서 "오늘 자고 일어나면 내일 무슨 일이 나 있을지 모르는 세상 아닌가"라 말문을 열었다.

비상계엄으로 말미암아 불거진 탄핵 정국 등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을 밝힌 이동욱은 "영화 속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에도 나오지 않나. '이 나라에는 어리석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국민의 힘으로 이겨낸다'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500년 전에도, 이토 히로부미가 있었던 150년 전에도 그렇고, 역사가 반복된다는 게 안타깝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이겨내는 DNA가 있다고 하면 안타깝지만, 잘 이겨내고 모든 게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응원하기도 했던 이동욱은 "집회 나가는 팬들이 추운 날씨에 많이 고생하니까. 옆자리에 함께 있을 순 없으니 '힘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동욱이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지난 4일 알려졌다. 이동욱은 "일부러 4일에 기부를 했다.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이라 이 기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것 같아서, 다들 한 번 더 리마인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서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많은 액수를 훨씬 자주 기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 기부가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쑥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부가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진다면 그 역시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60 00:02 10,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5,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6,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0,7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456 이슈 필릭스 x 루이비통 <에스콰이어> 5월호 화보 공개 3 14:38 161
2690455 이슈 시대가 변하면서 글씨 쓰는법도 학원에서 배운다는 요즘 아이들 19 14:37 883
2690454 기사/뉴스 한 대행, 경찰 지휘부 공관 초청…"탄핵 기간 완벽히 임무 수행" 4 14:36 190
2690453 이슈 90년대생 어렸을때 특징 11 14:35 562
2690452 이슈 펄럭인은 누구보다 무한경쟁사회를 사랑하면서 왜 아닌척 하는것일까? 5 14:34 409
2690451 기사/뉴스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7 14:34 379
2690450 유머 1억주면 이 머리 한다 안한다 13 14:34 1,001
2690449 이슈 한국 최초 구독자 1억명 유튜브채널 탄생 188 14:32 11,845
2690448 기사/뉴스 786회 진정·388회 허위신고·경찰관 61명 고소한 악성 민원인 구속 3 14:30 447
2690447 기사/뉴스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9 14:29 813
2690446 유머 외국인 선수 아버지도 아들의 홈런소식 알수있도록 영어 자막 달아준 KBO유튭 5 14:29 1,548
2690445 이슈 한문철 TV에 나온 무개념 학부모 11 14:28 1,309
2690444 이슈 핫게 가고 알티도 타더니 인급동 4위로 올라온 최애의 최애 두리안 편 8 14:28 648
2690443 기사/뉴스 MBC, 오요안나 사건 진상 규명 의지 있나?···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 대거 불참, 유족은 분통 6 14:28 226
2690442 이슈 야빠들에게 핫했던 야구 응원가 쇼츠 5 14:27 803
2690441 기사/뉴스 천경자 딸, 미인도 국가배상 소송 2심도 패소…"상고하겠다" 4 14:27 394
2690440 이슈 KBO 오늘부터 실시간 트래킹 데이터 기반 시각화 컨텐츠 시범 실시 1 14:27 390
2690439 유머 윤어게인 창당관련 팩폭 6 14:25 1,457
2690438 이슈 UEFA 클럽 대항전 대회 4강 라인업 확정 7 14:23 337
2690437 이슈 어릴 때 아버지께 받은 상속 재산, 어머니가 다 쓰셨어요 219 14:23 1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