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지지율 40%’ 조사 질문 편향됐나…박성민 “질문 듣고 전화 끊었을 가능성”
4,974 21
2025.01.06 12:38
4,974 2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해당 조사 문항의 편향성을 짚으며 편향된 사람들 위주로 응답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윤 대통령 지지율 40%’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 조사가 잘됐다 잘못됐다고 얘기하지는 않겠다. 하나 가지고 (지지율이) 올랐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설문의 배치’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을 이탈하게 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 설문 1번에서 대통령 지지율, 2번에서 정당 지지율을 물었지만, 3, 4, 5번 설문에서 정치적인 조사 설문을 연속으로 묻는다”라는 점을 짚었다.

해당 조사 설문지를 보면 3번 설문은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다.

박 대표는 해당 문항에 대해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이라는 단어 그 다음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연행’이라는 단어가 질문에 들어 있다. 이걸 강조한 것이다”라고 질문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 4번 설문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선거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십니까’와 5번 설문 ‘선생님께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문제도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렇게 물으면) 앞에 대통령 지지율을 물었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끊고 나가는 분들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이건 뭔가 의도 있는 조사 아니냐’ 이렇게 되면 통계를 낼 때 그 통계가 약간 좀 바이어스(bias 편향)된 사람들만 남아서 통계가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는) 끝까지 다 응답한 사람들 갖고 통계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조사들이 나오는 걸 다 같이 보는 게 좋겠고, 항상 과대 표집되거나 과소 표집되는 구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사를 읽을 때는 그걸 경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1188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408 03.17 14,7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6,7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7,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0,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0,8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6,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2,5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5,3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6,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3,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750 기사/뉴스 "성장 과정 우리가 다 지켜봐"…장민호, 19살 된 정동원 향한 여전한 애정 04:44 91
266374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4편 04:44 22
2663748 이슈 깡패 영화는 음향효과가 너무 커서 짜증나지 않냐 귀가 터질것같아 4 04:32 342
2663747 이슈 ? : 당신이 진영오픈의 여왕입니까? / 안세영 : 예스 아임 어 킹 나우 5 04:23 321
2663746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SIAN KUNG-FU GENERATION 'Easter' 04:09 155
2663745 유머 닿을랑말랑 4 04:04 496
2663744 정보 <beautiful Saturn> 다양하게 찍힌 너무 아름다운 토성 4 04:04 350
2663743 팁/유용/추천 너으l 목소己lㄱr 들려 -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bgm 04:02 224
2663742 유머 둘째의 서러움🐹 5 04:02 616
2663741 유머 아 미친 상대 변호사한테 카톡 이상하게 보냈어 시발.... 26 03:43 3,077
2663740 팁/유용/추천 원덬이 추천하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국수 10 03:39 1,719
2663739 유머 안녕하새오 간식도둑이애오 🐾 7 03:34 884
2663738 이슈 한국에서 추구하는 하얀 피부는 정확히 따지자면 백인 같은 피부 (내지는 그냥 하얀 피부) 보다는 생기잇고 트러블 없이 투명한 피부에 더 가까운 건 맞는디.twt 12 03:29 2,355
2663737 이슈 한소희 인스타 업로드.jpg 7 03:22 2,775
2663736 이슈 현재 로봇청소기 3대장으로 불리는 브랜드들.jpg 12 03:10 2,147
2663735 이슈 약후방) X에서 말 나오고 있는 AI 웹툰 29 03:06 3,587
2663734 이슈 영화가 구라 기반인지 실화 기반인지 판단하는 법 7 03:05 1,969
2663733 이슈 손예진이 말하는 박찬욱 감독 신작.twt 1 02:54 2,054
2663732 이슈 왜 윤석열 당선의 책임을 민주당에도 묻냐구요? 80 02:53 4,120
2663731 정보 '호러를 보다 눈물이 나다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샤머니즘이 녹아든다면', '막나가려면 이정도는 해야된다', '내가 느낀게 공포인지, 당황인지, 웃음인지, 슬픔인지 모르겠으니 다 느낀걸로', '전무후무', '의외로 희망찬 공포영화'.jpg 2 02:4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