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지지율 40%’ 조사 질문 편향됐나…박성민 “질문 듣고 전화 끊었을 가능성”
4,132 21
2025.01.06 12:38
4,132 2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해당 조사 문항의 편향성을 짚으며 편향된 사람들 위주로 응답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윤 대통령 지지율 40%’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 조사가 잘됐다 잘못됐다고 얘기하지는 않겠다. 하나 가지고 (지지율이) 올랐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설문의 배치’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을 이탈하게 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 설문 1번에서 대통령 지지율, 2번에서 정당 지지율을 물었지만, 3, 4, 5번 설문에서 정치적인 조사 설문을 연속으로 묻는다”라는 점을 짚었다.

해당 조사 설문지를 보면 3번 설문은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다.

박 대표는 해당 문항에 대해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이라는 단어 그 다음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연행’이라는 단어가 질문에 들어 있다. 이걸 강조한 것이다”라고 질문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또 4번 설문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선거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십니까’와 5번 설문 ‘선생님께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문제도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렇게 물으면) 앞에 대통령 지지율을 물었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끊고 나가는 분들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이건 뭔가 의도 있는 조사 아니냐’ 이렇게 되면 통계를 낼 때 그 통계가 약간 좀 바이어스(bias 편향)된 사람들만 남아서 통계가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는) 끝까지 다 응답한 사람들 갖고 통계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조사들이 나오는 걸 다 같이 보는 게 좋겠고, 항상 과대 표집되거나 과소 표집되는 구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사를 읽을 때는 그걸 경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1188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65 14:00 7,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2,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5,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7,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2,1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3,2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7,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3,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8,8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8,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936 이슈 경력20년 유명 여성에니메이터가 가장이 돼 남동생건사하느라 경력단절. 남동생은 성공후 나몰라라 4 21:28 1,067
2613935 이슈 근무 시간에 관계 갖다가 걸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23 21:28 1,913
2613934 유머 당나귀 성장사(경주마×) 21:27 53
2613933 팁/유용/추천 유튜버 수빙수 게장 창업함.jpg 5 21:27 1,062
2613932 기사/뉴스 캐나다 갱단이 강원도에 왜?…122만명분 '코카인 공장' 적발 25 21:25 1,167
2613931 이슈 세븐어스(SEVENUS) "by" LIVE CLIP 21:25 36
2613930 이슈 올리비아 마쉬 - Your Power(원곡: Billie Eilish)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MBC 250116 방송 1 21:24 128
2613929 이슈 [kbo] 오키나와 스벅에서 커피 주문하는 대구 사람 18 21:24 1,696
2613928 기사/뉴스 속속 드러난 단전·단수 지시 정황에도‥이상민 "증언하지 않겠다" 7 21:22 419
2613927 이슈 면허취소수준으로 술마시고 대리 불러서 집에온 사람 30 21:22 3,403
2613926 이슈 미스터큐 김희선.jpg 2 21:22 803
2613925 이슈 진짜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는것 같다는 고증.jpg 5 21:21 1,222
2613924 기사/뉴스 나는 왜 해임했냐? 박은정의원 분노 폭발 76 21:20 5,323
2613923 이슈 키오프 하늘 쇼츠 🎧🖤 21:20 79
2613922 유머 기사님 제발료🙏 21:19 332
2613921 이슈 INSTANT LOG - YEONJUNG | 250116 21:19 51
2613920 이슈 ALL(H)OURS (올아워즈) ‘Graffiti’ Dance Practice 21:18 52
2613919 유머 엄빠뻘 어른 카톡 프로필 사진 같은 공수처 인스타 피드 35 21:18 2,935
2613918 이슈 당근 거래했는데 기분 좋아짐 9 21:18 2,029
2613917 유머 지독하게 잘하는 이수지 8 21:17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