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겜2' 감독 "해외선 대마초 합법…빅뱅 탑 캐스팅, 문제 될 줄 몰랐다"
34,358 786
2025.01.06 12:30
34,358 786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 /AP=뉴시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황동혁 감독이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서 탑에 대해 "이렇게나 용서를 못 받은 줄 몰랐다"고 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2에 탑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탑이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서다.

황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런 의견은 국내에서 많은 것 같고, 사실 해외에선 대마초가 합법인 곳도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친구(탑)를 캐스팅할 때 과거 대마초 등으로 활동을 그만뒀다가 복귀한 분들의 히스토리를 찾아봤다"며 "박정희 대통령 시대부터 대마초로 왕창 잡혀 들어가신 분들도 4년 후 활동 금지 끝내고 다 복귀했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대상자 중) 정말로 유명한 분들도 많더라"며 "계산해 보니 (탑의 대마초 사건도) 6~7년 지난 일이라 대중이 어느 정도 용인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캐스팅을 진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그랬는데 사실 (부정적)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같이 준비해 온 친구에게 '넌 용서를 못 받아서 안 되겠다'고 갑자기 내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으로서 내가 그냥 작품을 잘 만들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보여주자'라고 말했다"며 "언론과 대중의 용서도 (작품 평가 후) 결정이 난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7195?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7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4 04.17 22,8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1,5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8,9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608 기사/뉴스 [속보] 김두관 대선 불출마... "민주당 승리 위해..." 17:10 11
2690607 이슈 "영현백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1 17:09 158
2690606 이슈 이재명 vs 계곡 상인 (조회수 955만회 계곡 철거 주민들과의 대담).JPG (스압) 17:09 73
2690605 기사/뉴스 ‘비전’은 흐릿하고 ‘반이재명’만 도드라진 국힘 대선주자 비전대회 17:07 115
2690604 기사/뉴스 안철수 “尹 탈당해야”…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설전 1 17:06 123
2690603 이슈 서로의 엉덩이를 너무 사랑하는 그룹 1 17:06 506
2690602 이슈 일부 사람들이 쿠팡을 극혐하는 이유 17 17:06 1,001
2690601 기사/뉴스 [단독] '대세' 신승호, 송강호 버전 '내부자들' 합류 3 17:05 388
2690600 이슈 카페 소개하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떠든 김완선의 찐텐 수다 타임🎤 17:05 112
2690599 기사/뉴스 계엄날 옷 입은 한동훈·애국가 부른 이철우 3 17:05 445
2690598 정보 사나의 냉터뷰 [선공개] 사나와 찐친 돼서 돌아간 세븐틴 🩷호시X우지🩵 4 17:04 305
2690597 유머 벌써부터 도파민 터지는 당근 알바. 13 17:04 1,125
2690596 이슈 컴포즈커피 콜라보 예고 GUESS WHO? 9 17:03 1,485
2690595 기사/뉴스 우리은행, 알뜰폰 ‘우리WON모바일’ 출시…‘100% 비대면’ 가입 2 17:02 348
2690594 유머 고해성사식 환자.jpg(역수입) 5 17:02 825
2690593 유머 초록색을 자주 보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이유 3 17:02 540
2690592 이슈 상해에 살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한국에 살며 상해에 돌아오니 경이로운 것들 11 17:01 1,228
2690591 이슈 이재명이 당대표 첫 취임 후 첫번째로 한 일 14 17:01 1,012
2690590 기사/뉴스 경비원 폭행 막은 입주민, 알고 보니 에픽하이 투컷…"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8 17:00 601
2690589 유머 부정선거OUT! 한강런닝크루모집 9 17:0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