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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하얼빈' 주말 1위에도 2주차 관객수 급감

무명의 더쿠 | 01-06 | 조회 수 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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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개봉 2주 차 관객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3~5일) 사흘간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48만39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42.0%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367만2542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안중근과 독립군이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조선 통감부 통감 암살하려는 작전을 그렸다. 개봉 2일째 100만, 5일째 200만, 9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 주말에는 첫 주말(12월27~29일) 관객수(90만3000여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면서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이날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예매 관객수 3만7630명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650만명이다.

2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12만9252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 개봉해 총 355만1972명이 영화를 봤다. 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10만2981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애니메이션 '수퍼 소닉3'(8만9895명), 5위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8만3655명), 6위 '무파사: 라이온 킹'(4만3075명)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16만6551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77/000552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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