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로움이 수명 줄인다…"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 수치 높여"
3,536 13
2025.01.06 08:33
3,536 13


심리적 외로움이 전 세계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외로움이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러한 기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만 2천여 명의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혈액 내 단백질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성별과 나이, 학력, 흡연, 음주 섭취량 등 다른 건강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연구팀은 혈액 내 단백질 175종과 사회적 고립 간에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외로움과는 단백질 26종이 연관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과 각각 연관된 단백질의 종류는 대부분 중복됐습니다.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은 다른 집단에 비해 혈액 내 이들 단백질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과 연관된 단백질들 대부분은 염증과 항바이러스성 반응, 면역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단백질 수치가 높은 이들은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실제 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14년간 장기 건강 데이터를 추적했을 때 연구진은 해당 단백질의 90%가 사망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단백질의 약 50%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 및 뇌졸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높은 단백질 수치와 외로움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 과정도 거쳤으며, 그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높은 단백질 수치로 인한 결과라기보다는 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외로움은 특히 5개 종류의 단백질 수치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이 중 4개는 뇌가 정서적, 사회적 작업을 수행하고 신체의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부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209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48 01.20 39,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1,4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29,8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6,1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65,6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9,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4,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3,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6,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5,0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630 기사/뉴스 "서부지법 7층 판사 방 발길질 남성,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16:36 45
2613629 기사/뉴스 "선관위·대법원·헌재 때려부수자" 댓글 단 80대 덜미 17 16:33 529
2613628 유머 얼죽아를 먹으면 안 되지만 먹어야 하는 이유 1 16:33 468
2613627 유머 아들이라 샌각하고 품갯읍니다.. 11 16:32 1,049
2613626 유머 팬들 반응 좋은 보넥도 자컨 티저에 나온 스페셜 게스트 2 16:32 502
2613625 이슈 실시간 화술로 국회 찢어놓고 있는 인물... 142 16:29 8,853
2613624 이슈 '윤석열 체포 지시, 여인형 체포 명단, 조태용 국정원장의 거짓말' 내란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언하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16:28 553
2613623 이슈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저 대통령 좋아했습니다 시키는 거 다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고요" 25 16:28 1,200
2613622 기사/뉴스 도경수 "'콩콩밥밥' 이광수, 떨어진 고기 먹여도 몰라…3초 법칙 적용" [인터뷰 스포] 9 16:28 408
2613621 기사/뉴스 ‘아님 말고’ 권성동 “문형배, 이재명 모친상 조문 내가 잘못 들어” 11 16:27 480
2613620 이슈 (약혐) 중국에서 발견된 대왕뱀잠자리 58 16:27 2,198
2613619 이슈 원덬 알고리즘에 떴길래 아무 생각 없이 눌렀다가 ㄴㅇㄱ된 뮤비........................ 7 16:25 1,067
2613618 이슈 국내에서 강아지 37마리 키우는 사람.jpg 31 16:25 2,268
2613617 이슈 갤럭시S25 유출샷 19 16:24 1,709
2613616 기사/뉴스 민주당,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의 ‘부정선거론’ 영상 구글에 신고 21 16:24 1,089
2613615 정보 인스타그램, 오늘부터 '10대 계정' 적용…밤 10시부터 사용제한 18 16:22 1,127
2613614 기사/뉴스 백혜련 폭로 "尹행사에 여경 부르고 30만원…기쁨조냐" 54 16:21 1,914
2613613 기사/뉴스 9년 만에 바뀐 결론...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손해배상 2심 승소 21 16:19 1,001
2613612 정보 오퀴즈 16시 2 16:19 218
2613611 기사/뉴스 성남시, 2028년 초 야구전용구장 건립·프로 경기 및 1군 기업구단 유치 21 16:17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