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로움이 수명 줄인다…"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 수치 높여"
2,012 13
2025.01.06 08:33
2,012 13


심리적 외로움이 전 세계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외로움이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러한 기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만 2천여 명의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혈액 내 단백질 수치를 비교했습니다.

 

성별과 나이, 학력, 흡연, 음주 섭취량 등 다른 건강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연구팀은 혈액 내 단백질 175종과 사회적 고립 간에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외로움과는 단백질 26종이 연관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과 각각 연관된 단백질의 종류는 대부분 중복됐습니다.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은 다른 집단에 비해 혈액 내 이들 단백질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과 연관된 단백질들 대부분은 염증과 항바이러스성 반응, 면역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단백질 수치가 높은 이들은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실제 수명이 더 짧은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14년간 장기 건강 데이터를 추적했을 때 연구진은 해당 단백질의 90%가 사망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단백질의 약 50%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 및 뇌졸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높은 단백질 수치와 외로움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 과정도 거쳤으며, 그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높은 단백질 수치로 인한 결과라기보다는 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외로움은 특히 5개 종류의 단백질 수치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이 중 4개는 뇌가 정서적, 사회적 작업을 수행하고 신체의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부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209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00 01.05 33,9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4,6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62,1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51,5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31,2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4,4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6,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7,1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680 기사/뉴스 경찰 특공대 투입 검토 21:27 15
2598679 기사/뉴스 부산 "여당 의원들, 윤석열 사수대"..시민 분노 1 21:26 195
2598678 유머 디시 동물기타갤에 올라온 고슴도치 6 21:26 264
2598677 이슈 한남동 경찰 레카차 가는중 19 21:26 1,001
2598676 유머 주어의 중요성 21:25 132
2598675 기사/뉴스 [단독] "尹, 설연휴 직전인 이달 23일 헌재 출석 검토"…대통령실, 이재명 '무고죄'로 고발 13 21:24 491
2598674 기사/뉴스 [속보] 프랑스 극우 대표인사 장마리 르펜 사망…향년 96세 8 21:24 646
2598673 이슈 [영양군X피식대학] 겨울MT 제대로 즐겼지 뭐야 3 21:24 223
2598672 정보 내일 아침기온 오늘과 비슷하지만 찬바람으로 체감기온은 오늘보다 더 낮으며 낮에도 영하권추위 보이겠고, 호남과 충남지방은 최고 30cm 이상의 추가 눈예보 있는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적설량.jpg 2 21:23 204
2598671 이슈 픽시스(Pixies) 'The Night The Zombies Came' 이즘(izm) 평 21:21 63
2598670 이슈 해외에서 케미 좋다는 반응 많은 오징어게임2 임시완X조유리 9 21:20 1,129
2598669 유머 그거 아십디강? (육지인은 모르는 제주도 TMI) 15 21:18 673
2598668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현빈 "그남자" 2 21:18 109
2598667 이슈 할시(Halsey) 'The Great Impersonator' 이즘(izm) 평 21:18 140
2598666 정보 하버드대 정치학과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의 독재를 꿈꾸는 위험한 지도자인지 진단하는 테스트 10 21:17 789
2598665 이슈 동네 냥아치가 쫒아와서 우리형 불렀더니.... 8 21:17 1,451
2598664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5 21:17 1,755
2598663 기사/뉴스 계엄 주범들, 꼬박꼬박 '월급' 받고 있었다…이제서야 보직해임 절차 19 21:15 1,001
2598662 기사/뉴스 오동운 "尹체포 무산 사과, 2차집행 마지막 각오로 준비"…野 "장갑차·특공대 준비하라" 14 21:14 1,077
2598661 이슈 느낌좋은 헐리우드 영화 감독과 배우의 투샷 12 21:13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