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목표 없이 예금으로 돈 모아온 8년차 직장인 "이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재테크 Q&A]
5,685 7
2025.01.05 22:51
5,685 7

주택구입·은퇴까지 시간 넉넉…투자경험 쌓아보라
 

 

 

 

Q. 8년차 직장인 A씨는 아직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하며 차곡차곡 목돈을 만들어왔다. 매월 지출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지금껏 평균적으로 보면 연 소득 3분의 2 정도는 저축해왔다. 직장에서 식비가 어느 정도 지원되기도 하고, 독립에 따른 비용도 발생하지 않았던 덕에 돈을 아낄 수 있었다. 여행이나 경조사 등에 적지 않은 금액을 써오기는 했다. 예금 위주로만 자산을 운용해오다보니 그 규모가 크게 불어나진 않았다. 투자 등을 통해 자산 증식 효율성을 높이고 싶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증권 위탁매매 계좌 등을 알아보는 중인데 투자가 처음이라 망설여진다. 문제는 특별한 목표가 없어 일단은 돈을 모으기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궁금해 재무 상담을 신청했다

 

A. 31세 A씨 월 수입은 29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420만원이다. 월 지출도 290만원이다. 고정비는 실비 6만원이다. 변동비는 용돈(30만원), 생필품비(10만원), 교통비(6만원), 통신비(3만원), 직장 식비(5만원), 회비(5만원) 등 59만원이다. 저축은 청약에 10만원씩 하고 있다. 남는 돈은 파킹통장에 보관하고 있다. 연간비용은 800만원이다. 자산은 입출금통장(100만원), 청약(450만원), CMA(2300만원), 파킹통장(1억3000만원) 등 1억5850만원이다. 부채는 따로 없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무 목표를 설정할 때 우선 점검해야 할 사항은 지난해 지출 내역을 파악하는 일이다. 특히 대다수가 새해 목표를 세우면서 이 측면을 간과하는데, 전년 지출을 정리해 적정했는지 점검해보고 어느 부분을 줄여야 할지 판단하는 게 우선이다. 통장 쪼개기 등으로 지출을 통제할 필요도 있다.

 

여기까지 됐다면 저축 가능한 금액이 나오고, 그에 부합하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1년짜리 단기, 또 3~5년에 걸친 중기 목표를 각각 만들고 10년 주택자금 만들기 계획도 수립해볼 수 있다. 이때 목표치는 연 2000만원, 5년 1억원 등 되도록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 나아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30년 후 노후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게 좋다.

 

기간별 목표에 따른 방법 혹은 상품은 따로 정해야 한다. 현재 쓰고 있는 파킹통장은 3개월 미만 단기 자금 운용에만 사용하고, 3~5년 목적 자금은 예·적금 등 안전상품을 활용하는 게 적합하다. 5년 이상 목적 자금을 위해선 절세 혜택을 부여받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ISA 등을 쓸 수 있다.

 

결국 할 것이라면 투자도 차츰 시작해보면 된다. 다만 주택구입, 노후자금 마련 등 중장기 목표를 위해 적립식으로 하는 게 적합하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비중도 크지 않게 개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A씨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재무 목표와 이를 위한 금액 설정"이라며 "투자는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방책이 될 수 있으나, 경험이 적고 공부도 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잘못하다간 오히려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며 "투자 기간을 길게 잡고 진행하긴 권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A씨는 이제 막 30대가 된데다 앞으로 주택구입과 은퇴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충분히 투자 경험을 쌓은 후 그 비중을 확대해나가면 된다. 그 전까지는 금리 하락에 대비해 정기예금 등 고정금리 상품을 활용하는 게 합리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1219

목록 스크랩 (1)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더쿠 최초 공개! 큰 거 왔다..! 신상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체험 이벤트 496 03.13 24,0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7,9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0,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1,3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1,4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7,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8,7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0,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5,7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866 기사/뉴스 김새론 母 "수백억 탕진, 피 빨아먹었다? 가족들 지옥으로…" [공식입장 전문] 1 09:17 316
2660865 기사/뉴스 “월급 20% 삭감한다”...위기에 빠진 이 회사, 무더기 희망퇴직도 검토 09:17 264
266086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멍식당 입니다~ 2 09:16 58
2660863 이슈 평산 책방 할아버지 책 추천함 2 09:16 426
2660862 이슈 20년 만에 가족 상봉한 오디세우스 6 09:14 308
2660861 기사/뉴스 국회의원까지 가세한 헌재 앞 시위…"경찰 대응 방해" 2 09:13 259
2660860 기사/뉴스 이상인 부부, 오열의 연속..첫째·둘째子 자폐·우울증 진단 [금쪽][★밤TV] 4 09:12 1,433
2660859 이슈 르세라핌 HOT 멜론 9시 TOP100 9 09:11 710
2660858 이슈 화이트데이 성심당 근황 14 09:10 2,019
2660857 유머 맞은편에서 차가 올때 디스커버리 차주의 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9:10 655
2660856 기사/뉴스 "3년 뒤 내 자리 있을까"…사직 전공의들 '군대 가는 날' 한숨 2 09:08 454
2660855 기사/뉴스 "너무 결정타라서…" 김새론 母, '김수현 벗은 사진' 공개 말린 이유 [엑's 이슈] 20 09:05 3,383
2660854 기사/뉴스 [단독] 내란 100여 일…아직도 오리무중인 ‘김건희 국정개입’ 2 09:04 328
2660853 이슈 서강준X진기주 주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8회 선공개.ytb 3 09:02 538
2660852 이슈 가세연이 공개했던 김수현 김새론 투샷 찍은 날짜 메타데이터.jpg 56 09:02 5,922
2660851 기사/뉴스 여자화장실 침입·흉기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 군인 "고의 없어" 30 08:59 1,155
2660850 기사/뉴스 "전문직인 나랑 결혼하려면 열쇠 3개 들고 와"…남친의 황당 요구 35 08:59 2,252
2660849 기사/뉴스 故김새론 임신설까지..가세연, 김수현 이슈몰이=결국 후원구조 "100만 구독 달성 목표") 164 08:57 9,241
2660848 기사/뉴스 "아이 돌보기 힘들었다" 3살 손녀 살해한 할머니, 선처 호소 29 08:53 2,513
2660847 유머 손흥민 때문에 거짓말 들켜버린 마사이족 원주민 19 08:52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