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조경태 “아직도 계엄 위헌인지 모르겠단 중진들 기막혀”
4,721 14
2025.01.05 19:24
4,721 1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아직도 비상계엄에 대해 이게 위헌적인지 위법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중진들이 있어서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헌법적인 내용과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야 한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내란죄에 대한 걸 탄핵소추안에서 뺐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우리는 엄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정당 이미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내란죄’가 제외된 탄핵소추안은 무효이고 재의결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과 관련해선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란 부분에 대해 (그것만으로) 충분히 탄핵돼도 마땅하지 않을까”라며 “헌재에서 판단하는 헌법적인 내용과 내란죄 관련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서 해야 되고, 이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이 하루빨리 상황이 정리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에 관해 “본인이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현재로선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아주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을 두고 “제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지키려 하지 말고 국민을 지키는 그런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6일 비대위원회의 후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탄핵소추문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그걸 왜 가야 되냐”며 “제가 만약에 간다면 빨리 이 문제(탄핵심판)을 종결지어달라고 가야지 마치 지연시키는 그런 모습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70 03.28 50,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0,3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8,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4,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5,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6,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6,8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6,4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9,7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156 이슈 특이점이 온 izm 르세라핌 한줄평 5 20:34 296
2672155 이슈 머리자르고 청순함max 찍은 오늘자 변우석 얼굴...jpg 20:34 163
2672154 이슈 계엄군은 국회에 있던 시민들의 쪽수와 기세에 눌린거지 양심에 머뭇거린 게 아님 나라와 시민을 지키는 게 아니라 권력의 개를 자처한 계엄군 모두를 엄벌해야 함 5 20:32 302
2672153 기사/뉴스 "방심할 수 없다" 선고일 나오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 …'전원일치 파면' 촉구 20:32 159
2672152 이슈 요즘은 남자 ㄱ환도 미백하는 세상 7 20:32 728
2672151 유머 문형배 문재인 남평문씨 집안사람이었다 22 20:31 1,090
2672150 이슈 폭싹속았수다로 번 돈 하루만에 다 쓰기 3 20:30 523
2672149 기사/뉴스 "재판관 공격 발생할 수도"…탄핵 반대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황당 논리' 5 20:29 254
2672148 이슈 즉석에서 아카펠라로 라틴팝 말아주는데 하모니까지 완벽한 엔믹스 2 20:29 109
2672147 유머 꼭 도입하고 싶은 이탈리아의 전통 11 20:29 943
2672146 이슈 현실화된 3년은 너무 길다! 4 20:28 789
2672145 이슈 투바투 범규 솔로곡에 수빈 지분이 8할인 이유 3 20:28 439
2672144 기사/뉴스 “5만원 2만장은 어디에”...수협 여직원 빼돌린 10억 왜 못찾나 2 20:26 1,020
2672143 기사/뉴스 "국민들에게 공격 가한 사실 없다"‥거짓말이었나? 2 20:25 576
2672142 이슈 소녀시대 찐팬이었다는 지예은..jpg 29 20:24 2,046
2672141 이슈 SMTR25 연습생 공개 니콜라스, 송하 16 20:23 1,379
2672140 이슈 나도 뭔가 홍보하고 싶은데 울 아빠는 장례지도사심. 11 20:23 2,532
2672139 이슈 저번주 일요일에 열린 일본 초등학생 댄스대회 영상들 4 20:23 482
2672138 이슈 어릴때 투니버스 본 사람들은 100퍼센트 전주만 듣고 바로 알 수 있을거라 자신하는 노래 50 20:22 1,490
2672137 기사/뉴스 집회 참가자가 무단침입까지…헌재 인근 초등학교 집중 순찰 3 20:22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