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조경태 “아직도 계엄 위헌인지 모르겠단 중진들 기막혀”
4,994 14
2025.01.05 19:24
4,994 1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아직도 비상계엄에 대해 이게 위헌적인지 위법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중진들이 있어서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헌법적인 내용과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야 한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내란죄에 대한 걸 탄핵소추안에서 뺐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우리는 엄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정당 이미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내란죄’가 제외된 탄핵소추안은 무효이고 재의결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과 관련해선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란 부분에 대해 (그것만으로) 충분히 탄핵돼도 마땅하지 않을까”라며 “헌재에서 판단하는 헌법적인 내용과 내란죄 관련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서 해야 되고, 이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이 하루빨리 상황이 정리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에 관해 “본인이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현재로선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아주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을 두고 “제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지키려 하지 말고 국민을 지키는 그런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6일 비대위원회의 후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탄핵소추문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그걸 왜 가야 되냐”며 “제가 만약에 간다면 빨리 이 문제(탄핵심판)을 종결지어달라고 가야지 마치 지연시키는 그런 모습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3 00:13 7,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9,7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0,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92,2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0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8,8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2,6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3,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911 기사/뉴스 6개월간 휴일 없이 일하다 자살한 편의점 점장…산재 인정한 日 10:50 89
2688910 이슈 도박하지 말라던 아버지의 참교육.txt 10:50 82
2688909 이슈 아기의 충격적인 자는 모습 1 10:50 151
2688908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뎃 10:50 53
2688907 유머 외국 유튜버가 한국여행 중 본 진귀한 모습 2 10:49 426
2688906 기사/뉴스 [단독] 이주호, 의대정원 동결 주장하며 "내가 책임지고 해결" 10:49 69
2688905 기사/뉴스 "성관계 나쁘지 않을 듯" 여성 간부 모욕한 병사에 징역형 6 10:48 185
2688904 기사/뉴스 [단독] '금융맨' 효민남편의 정체는...글로벌PE 베인캐피탈 김현승 전무 [fn마켓워치] 2 10:48 712
2688903 정보 논란의 해외 인플루언서 2 10:47 595
2688902 기사/뉴스 "44사이즈만 판다"…'마른 몸 강박' 정조준 4 10:46 785
2688901 이슈 mhdhh에 올라온 뉴진스 데뷔 1000일 축하 메시지 22 10:43 1,117
2688900 기사/뉴스 김건희 주술서 풀려난 대한민국, 도이치·명품백 사건 재수사 할까? 2 10:42 302
2688899 정보 대한민국 OECD 자살율 1위, 출산율 뒤에서 1위, 성별 임금 격차 1위, 20대 캥거루족 1위, 65세 경제 참여율 1위, 노인 빈곤율 1위 2 10:42 277
2688898 기사/뉴스 [단독] '홍준표 대변인' 이성배 "MBC서 힘든 시간 있었지만…부끄럽지 않은 사람 될 것" 20 10:42 761
2688897 이슈 양키스를 구하는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다이빙 캐치 ㄷㄷㄷ.gif 5 10:41 290
2688896 이슈 와 10명만 때려 잡아도 국고에 9천억 생김.x 11 10:41 1,456
2688895 기사/뉴스 "2030은 전화 안 받아요"...저조한 응답률 대안은 웹조사? 9 10:40 670
2688894 이슈 [피겨] 차준환이 후배를 예뻐하는 법 9 10:39 763
2688893 기사/뉴스 윤, '끈 떨어진 연' 신세?...나경원마저 "자꾸 언급 안 좋아" 6 10:38 580
2688892 기사/뉴스 김수현 측 "'120억 손배소' 소송 비용 미납? 사실 아냐…전액 납부" 35 10:38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