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조경태 “아직도 계엄 위헌인지 모르겠단 중진들 기막혀”
4,784 14
2025.01.05 19:24
4,784 1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아직도 비상계엄에 대해 이게 위헌적인지 위법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중진들이 있어서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헌법적인 내용과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야 한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내란죄에 대한 걸 탄핵소추안에서 뺐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우리는 엄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정당 이미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내란죄’가 제외된 탄핵소추안은 무효이고 재의결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과 관련해선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란 부분에 대해 (그것만으로) 충분히 탄핵돼도 마땅하지 않을까”라며 “헌재에서 판단하는 헌법적인 내용과 내란죄 관련 형법적인 내용은 구분해서 해야 되고, 이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이 하루빨리 상황이 정리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에 관해 “본인이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현재로선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아주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한 의원들을 두고 “제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지키려 하지 말고 국민을 지키는 그런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6일 비대위원회의 후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탄핵소추문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그걸 왜 가야 되냐”며 “제가 만약에 간다면 빨리 이 문제(탄핵심판)을 종결지어달라고 가야지 마치 지연시키는 그런 모습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291 00:43 13,4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5,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8,9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8,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7,3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2,4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4,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00,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1440 기사/뉴스 “응원봉 광장이 내 삶을 바꿨다” 노조·정당 가입하는 2030 여성·성소수자 21:57 6
2681439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0일 각 구장 선발투수 5 21:56 162
2681438 이슈 셀린느 관계자가 박수쳤을 것 같은 오늘자 투어스 도훈 인스타 사진 21:56 256
2681437 이슈 헤지스.. 당신은 샤넬인가요 ..디올인가요.. 에르메스인가요..? (부제: 헤지스 정체성찾기) 9 21:54 827
2681436 팁/유용/추천 감성카페st 노래 듣고 싶은데 아 좀 안유명한 팝가수 없나? 하는 홍대병 환자들에게... 2 21:53 227
2681435 이슈 한문철 또 레전드 갱신....톨게이트에서 추월당함 16 21:53 656
2681434 이슈 요즘 신입 안 뽑는다는 기업들 20 21:52 1,413
2681433 기사/뉴스 [속보] 美 재무 “미국 상장 中 기업 상폐 배제 않아” 5 21:52 378
2681432 이슈 개웃긴 박보검 군대썰.x 14 21:48 1,621
2681431 이슈 이런 거대한 불교 조각물?? 사진 보면 무서운대 몬가 조음 4 21:47 1,120
2681430 이슈 임신했다고 회사에 위약금을 내래요 102 21:47 7,138
2681429 기사/뉴스 美 법원 “'미국만' 표기 안 따른 이유로 AP 백악관 취재 제한 위헌” 3 21:46 357
2681428 이슈 [KBO] 수비 폼 미쳤다는 오늘의 신민재 수비 묘기.twt 17 21:46 762
2681427 이슈 재난지원금 받으려고 급히 산불피해지역에 전입신고한 사람들 87 21:44 5,843
2681426 이슈 밧줄에 낭심 맞고 잠깐 쓰러진 거 같은 곰... 5 21:43 1,028
2681425 기사/뉴스 <악연> 미친 연기, 박해수 [인터뷰] 1 21:43 450
2681424 기사/뉴스 "토마토 꼭지·살 붙은 닭뼈 버렸다고 10만원"…'종량제 파파라치 주의보' 의 진실 40 21:43 2,725
2681423 이슈 조성진, 6월 성남아트센터 독주회…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9 21:42 661
2681422 이슈 어제 뉴스 보다 한덕수에 대한 욕설과 분노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권한대행으로서 이태원참사특조위 사무처장 임명을 뭉개면서 특조위가 7개월째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그러면서 빛의 속도로 이완규 임명... ㅠㅠ 12 21:42 614
2681421 정보 이동진의 영화 한줄평에 배우 이름이 언급된 사례들.txt 4 21:41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