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우주소녀 엑시, 아이브·아일릿 프로듀서였다…치열한 오디션 끝에 발탁 [인터뷰③]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3478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추소정(엑시)이 우주소녀의 리더와 배우 활동 외 프로듀서로도 남다른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2016년 2월 그룹 우주소녀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한 추소정을 지난달 1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데뷔 전부터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대담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고, 이후에도 연예계에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추소정이 리더로 활동하는 우주소녀는 2022년 '퀸덤 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엑시라는 활동명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그는 최근 본명 추소정으로 연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해YOU'에서 특별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자랑했고, 현재는 드라마 '허식당'과 영화 '열여덟 청춘' 공개를 기다리며 '이혼보험'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추소정은 우주소녀의 다수 곡을 포함해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일릿의 'Pimple'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아이돌 음악 프로듀싱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는 지난해 4월 발매된 아이브의 '해야(HEYA)'를 꼽았다. 그는 "해와 달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풍부하게 구성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브만의 색깔을 담아낸 결과, 반응이 좋아서 더욱 뜻깊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타이틀곡이 될 줄 모르고 작업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해 더욱더 기뻤다"고 웃어 보였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작업할 수 있게 된 비하인드가 있을까. 추소정은 "프로듀싱도 오디션을 거쳐야 할 수 있다. 여러 프로듀서분이 발주를 받고 작업을 하신다. 자사 아티스트의 경우에도 블라인드로 채택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하다. 정말 힘든 일이다. 작품 오디션 발탁되는 것만큼, 이쪽도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거다. 그 과정을 거쳐야만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만큼 새겨진 이름을 보면 성취감이 엄청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타쉽 후배인 크래비티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추소정은 "'My Turn'과 Bad Habits' 프로듀싱도 인상 깊다. 내가 처음으로 작업한 곡이다. 의미 있는 스타트를 끊어준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보이즈의 'PRISM'도 열렬한 경쟁을 뚫고 채택됐다고 부연했다.

추소정은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이 접근성 면에서 보다 수월했다. 그간 랩을 하면서 힙합 장르를 많이 접해왔다. 그래서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재밌게 작업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연했던 때도 생각나서 좋았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30대 첫 페이지를 연 추소정은 인생에 대한 태도가 크게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는 결과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과정이 훨씬 중요해졌다. 아웃풋보다 인풋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추소정은 "가수로서 앨범을 완성하는 것, 배우로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 모두 그 과정에서 값진 깨달음을 얻었다. 크든 작든 주어진 역할을 맡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느꼈다. 물론 세상 밖에서 얻는 결과와 성취감도 대단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 건 결국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새해 목표에 관해 묻자 추소정은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며,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심 찬 계획은 쉽게 변질되거나 기대에 못 미쳐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성실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작품이 공개되는 시기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소 지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527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9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장르 안 가리고 일단 재밌으면 다 보는 원덬이 추천하는 일본 만화 101선...jpg (원덬의 인생이 담겨있는 리스트임...)
    • 03:05
    • 조회 3148
    • 팁/유용/추천
    49
    • 수륙챙이 선풍기 등 포켓몬 굿즈
    • 03-21
    • 조회 2071
    • 팁/유용/추천
    4
    • 원덬이 좋아하는 전소미 팝송 커버 모음
    • 03-21
    • 조회 587
    • 팁/유용/추천
    2
    • Q. 올해 좋아했던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jpgif
    • 03-21
    • 조회 1975
    • 팁/유용/추천
    136
    • 동화속 도망가는 신데렐라를 바라보는 왕자님 시점
    • 03-21
    • 조회 3678
    • 팁/유용/추천
    29
    • 오늘자 중증외상센터 해외 + 한국 넷플릭스 순위 .jpg
    • 03-21
    • 조회 3274
    • 팁/유용/추천
    22
    • 친절과 무례는 30초로 결정된다.shorts
    • 03-21
    • 조회 2986
    • 팁/유용/추천
    18
    • 최근 학생, 예술가, 연주자 등이 사소한 이유로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심지어 감옥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 03-21
    • 조회 1688
    • 팁/유용/추천
    1
    • "막 청춘만화에 나올 것 같은 그런 노래들을 제가 또 좋아해요" " 저 우주를 ~ 할 때 내 여기가 다 터지는 기분이야 이 한 곡을 들으면 내 청춘 드라마를 다 찍었다! "
    • 03-21
    • 조회 897
    • 팁/유용/추천
    3
    • 그런게 있다 비자준비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좀 서러운취급당하면 동네 세탁소랑 비건중국집을간다
    • 03-21
    • 조회 2452
    • 팁/유용/추천
    4
    • 요즘 10대들 사이에서는 원고를 집필하고 자비로 부크크나 바른북스를 통해 책출간하기까지의 과정을 틱톡에 기록하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 03-21
    • 조회 2659
    • 팁/유용/추천
    16
    • 이건 저속노화가 아닙니다.
    • 03-21
    • 조회 5048
    • 팁/유용/추천
    23
    • 저속노화쌤 : 시간부족에 시달리는 3040의 자구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동, 하고 싶죠. 근육, 필요하죠. 하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 03-20
    • 조회 6480
    • 팁/유용/추천
    20
    • 동시간대 이거 3개 같이 한다면 덬들의 취향은? 111vs222vs333
    • 03-20
    • 조회 1573
    • 팁/유용/추천
    65
    • 난 피티 헬스트레이너 고를때 관상을 봄.JPG
    • 03-20
    • 조회 3983
    • 팁/유용/추천
    7
    • 제니의 커튼 뒤 [playlist]
    • 03-20
    • 조회 766
    • 팁/유용/추천
    1
    • 메인 제작자가 한국인인데 영미권 여덬들을 휩쓸고 있는 인디 게임 팀...jpg (난 이 팀이 나중에 한국 여덬들도 휩쓸 거라고 본다...)
    • 03-20
    • 조회 3727
    • 팁/유용/추천
    34
    • 양말이 없을 때 가끔 이용하세요!
    • 03-20
    • 조회 2756
    • 팁/유용/추천
    9
    • 묘지로 가는 가장 아름다운 길
    • 03-20
    • 조회 2325
    • 팁/유용/추천
    13
    • 내일(3월 21일) 드디어.. 첫 내한 공연 하는 피아니스트 joep beving...
    • 03-20
    • 조회 1035
    • 팁/유용/추천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