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경태 "국힘, 尹 옹호 이미지 안돼…윤, 자기 안위만 생각해"
4,068 16
2025.01.05 18:57
4,068 16

여 비대위-중진 의원 회의서 발언
"이재명 대표에 정권 헌납 안 돼"
"비상계엄은 위헌…탄핵 돼도 마땅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탄핵 돼도 마땅하다"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의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가 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범죄행위로 재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우리가 정권을 헌납해서 되겠느냐"라며 "이 상황을 빨리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인물을 빨리 발굴해서 다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는 "(당 의원들이)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국민이 봤을 때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많이 받는다"며 "일부를 보면 아직도 비상계엄이 위헌·위법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중진 의원들이 있어서 기가 막히게 놀랐다"고 지적했다.


일부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관저에 방문하거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에는 "비상계엄은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왜 거길 가나. 이율배반적"이라며 "그 자체가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키는 흐름으로 국민들이 볼 거다. (지도부에서) 개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하는데 당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공수처가 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 체포를 재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계엄군이 국회로 오는 걸 전 세계인이 다 보지 않았나. 그 자체로도 얼마나 우리 국격을 훼손시켰나"라며 "대통령이 비겁하게 숨어 있지 말고, 당당하게 수사하게 임하겠다 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군인과 경찰들이 구속되고 있고, 많은 시민이 나와서 뜬눈으로 밤잠을 주무시지 못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은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 만을 생각하는 아주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있지 않나. 경호처도 온전한 상태에서의 대통령 경호를 해서는 안 된다"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에 대해서 저렇게 철저하게 경호하는 것이 이치에 맞나"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탄핵 돼도 마땅하다"며 "비상계엄으로 비롯된 탄핵 정국의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가 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987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5 03.28 19,0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73,0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7,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6,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3,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5,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9,0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87 기사/뉴스 토스, 첫 연간 흑자전환…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2 20:51 184
342386 기사/뉴스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7 20:47 1,253
342385 기사/뉴스 "헌법 수호 의지 있는가"‥尹에 노·박 전 대통령 대입하면 1 20:45 250
342384 기사/뉴스 ‘옛 트위터’ X 팔렸다…‘그록’ 만든 머스크 소유 인공지능 기업 xAI에 10 20:43 862
342383 기사/뉴스 '태국 출신' 닉쿤, 리사, 민니, 치키타...지진 피해에 "모두 안전하시길" 3 20:41 1,206
342382 기사/뉴스 30일 LG-NC전 전격 취소, 안전점검 실시...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3명 부상→1명은 머리 수술. NC "치료와 모든 지원 하겠다"(종합) 13 20:40 1,351
342381 기사/뉴스 '구조물 낙하 인명사고' 30일 NC-LG 창원 경기 취소 결정 4 20:39 981
342380 기사/뉴스 울산에서 '탄핵 반대' 집회‥"산불에 북한 개입 가능성" 음모론도‥ 35 20:35 743
342379 기사/뉴스 창원구장 시설물 안전 진단에 따라 내일 창원 LG NC전 취소라고 합니다 9 20:30 1,351
342378 기사/뉴스 "선고 지연 이유없다‥헌재 계속 신뢰해야 하나" 들끓는 여론 17 20:29 794
342377 기사/뉴스 창원 NC파크 구조물 낙하로 관중 2명 부상 15 20:25 1,117
342376 기사/뉴스 권성동 "'내각 줄탄핵 경고' 민주당 초선·이재명 등 72명 고발" 8 20:24 380
342375 기사/뉴스 창원NC파크서 철제구조물 추락…매점 앞 여성 2명 중경상 14 20:21 2,054
342374 기사/뉴스 "불 끄려면 밥심이죠"... 개선된 전북소방공무원 8개 급식소 가보니 25 20:20 2,331
342373 기사/뉴스 "단 1% 남았는데"…산청 주불 오늘 진화 실패 '곳곳 연기' 7 20:07 1,063
342372 기사/뉴스 LG-NC, 홈런 5방속 LG 7연승.. 창단후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 49 20:01 1,063
342371 기사/뉴스 지브리풍 그림 그리는 챗GPT… "판도라의 상자 열었다" 13 20:00 3,424
342370 기사/뉴스 ‘90도’ 고개 숙인 백종원…“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안동 달려간 이유 36 19:57 2,324
342369 기사/뉴스 김경화, "싱크홀 사고로 딸 대체급식 불만" 발언 사과 35 19:48 3,515
342368 기사/뉴스 '71세' 배철수, 아이돌 K팝에 소신 발언 …"AI가 부른 것 같아, 사운드 거의 비슷" ('음악캠프') 466 19:44 2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