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체포 협조’ 묵살한 최상목, 경호처 증원 요청엔 ‘협조 권고’
4,623 71
2025.01.05 18:35
4,623 71

ijNEBl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요청을 사흘째 묵살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때는 최 대행이 ‘관저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게 가능한지 경호처와 협의하라’고 경찰청에 권고한 정황도 드러났다. 야당은 최 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경호처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최 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에도 공수처의 영장 집행 협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대신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는 기획재정부 대변인 명의의 공지문만 냈다. ‘당부’의 대상이 드러나지 않는 모호한 입장문이다.



최 대행의 이런 처신은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법과 원칙에 따라 관계기관이 잘 처리하길 바란다”는 원론적 견해를 낸 것의 연장이다. 그사이 최 대행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에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202경비단 등 경찰력을 추가 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라고 권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경찰청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 대행은 지난 3일 ‘경호처의 (경찰력) 지원 협조 요청이 있으니, 검토해서 협의해보라’는 뜻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이 대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방침을 관저 근무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했고, 현장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경호처의 인력 투입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 경찰청이 최 대행의 의사 전달이 ‘지시’는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요청을 경찰에 전달했다면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를 방관하는 수준을 넘어 지원한 게 된다.


https://naver.me/xNLXeeQn

목록 스크랩 (0)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62 03.28 27,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5,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1,1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1,1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1,2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9,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0,2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4,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8,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1135 이슈 [kbo] 맞는 순간 안다는 기아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 홈런 15:50 42
1491134 이슈 뉴진스 민지 샤넬 뷰티 3 15:49 308
1491133 이슈 대기업 다니고 본인만 열심히 일하면 아파트 자가 한채 구입할 수 있었던 시대.jpg 4 15:48 714
1491132 이슈 요즘 콘서트 암표 근황.jpg 3 15:46 790
1491131 이슈 [KBO] 기아 패트릭 위즈덤의 동점 솔로포 ㄷㄷㄷㄷ.gif 11 15:44 488
1491130 이슈 아이유 팔레트를 이기고 인급동1위로 올라간 10년전 영상 8 15:42 1,572
1491129 이슈 "헌재는 이성을 되찾아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삭발..'헌재 향한 시민의 분노 표출 호소' 6 15:41 242
1491128 이슈 메건마클 피셜 한국계 엄마들이 안녕하세요 보다 자주 한다는 말 7 15:40 2,614
1491127 이슈 친구 모임 가서 재벌집에 시집간 거 은근 티내는 방법 9 15:39 1,178
1491126 이슈 단군 ‘폭싹 속았수다’ 최종 후기...jpg 27 15:39 2,772
1491125 이슈 일본에서 드라마 찍다가 현실에서 섭남이랑 이루어진 경우.jpg 6 15:31 2,481
1491124 이슈 미연이의 시각적 팅글 레전드 ASMR😴💤ㅣ간식 먹방, 필사, 오디오북 15:30 132
1491123 이슈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 8 15:30 1,750
1491122 이슈 주왕산 대전사 근처 좋은식당 11 15:29 1,598
1491121 이슈 아이를 쇼핑몰에서 잃어버린 부모가 보안요원을 찾아갔지만, 보안팀이 바로 해결하지 못함. 부모가 금은방 진열대 유리를 깨부수자 보안 시스템이 작동해 쇼핑몰 출입문이 모두 닫힘. 294 15:24 20,940
1491120 이슈 이틀 연속 라디오 출연해서 총 11곡 밴드라이브 보여준 그룹 15:23 460
1491119 이슈 나혼자산다 매주 보는 입장에서 커뮤 훈수질 웃긴 이유.jpg 83 15:23 8,459
1491118 이슈 2008년도 김재중 그리고 2025년 김재중..jpg 7 15:21 868
1491117 이슈 여기있는 노래들 거의 다 120bpm인데 그 이유가 1 15:18 1,465
1491116 이슈 우려했던대로 지진 피해가 심각한 미얀마 상황 151 15:18 17,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