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체포 협조’ 묵살한 최상목, 경호처 증원 요청엔 ‘협조 권고’
4,433 71
2025.01.05 18:35
4,433 71

ijNEBl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요청을 사흘째 묵살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때는 최 대행이 ‘관저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게 가능한지 경호처와 협의하라’고 경찰청에 권고한 정황도 드러났다. 야당은 최 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경호처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최 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에도 공수처의 영장 집행 협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대신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는 기획재정부 대변인 명의의 공지문만 냈다. ‘당부’의 대상이 드러나지 않는 모호한 입장문이다.



최 대행의 이런 처신은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법과 원칙에 따라 관계기관이 잘 처리하길 바란다”는 원론적 견해를 낸 것의 연장이다. 그사이 최 대행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에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202경비단 등 경찰력을 추가 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라고 권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경찰청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 대행은 지난 3일 ‘경호처의 (경찰력) 지원 협조 요청이 있으니, 검토해서 협의해보라’는 뜻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이 대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방침을 관저 근무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했고, 현장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경호처의 인력 투입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 경찰청이 최 대행의 의사 전달이 ‘지시’는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요청을 경찰에 전달했다면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를 방관하는 수준을 넘어 지원한 게 된다.


https://naver.me/xNLXeeQn

목록 스크랩 (0)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97 01.05 29,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4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0,5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8,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7,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3162 이슈 뉴진스 X 스톤헨지 2025년 새캠페인 Winter Whisper 공개 13:26 70
1453161 이슈 10년 전, 더쿠를 뒤흔들어놓은 피자 사건 12 13:24 891
1453160 이슈 3월 7~9일, 태연 솔로 콘서트 개최 확정.jpg 6 13:23 296
1453159 이슈 노래 잘하는 친구랑 노래방 가면 생기는 일.twt 13:22 260
1453158 이슈 국민의힘 공식 페북업 54 13:22 1,205
1453157 이슈 지금 응원봉 사건의 노동당 피드백 62 13:21 1,868
1453156 이슈 현재 나이 상관없이 한국 남성들 공통 정서 6 13:20 1,097
1453155 이슈 미국의 최고형량 9 13:19 782
1453154 이슈 책도 예전엔 한번 읽으면 삼십분 한시간은 뚝딱이엇는데 요샌 십분만 읽어도 폰보고 싶고.. 16 13:15 1,234
1453153 이슈 여자들아 자기 만족으로 화장해? 네이트판 넷카마 레전드 ㅋㅋㅋㅋ 21 13:13 2,424
1453152 이슈 [유퀴즈온더블럭선공개] 25년 전, 큰 자기와 송혜교 자기님의 ’베니건스에서 생긴 일(?)‘ 5 13:13 613
1453151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이채로운 이별송으로 대세 궤도 진입 1 13:09 202
1453150 이슈 혹시라도 주변 일본여행 가는 사람이 사려고하면 말려야되는 약 56 13:06 7,477
1453149 이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Official Fanclub STAY 5th Gen Kit Concept Photo 3 13:06 299
1453148 이슈 펌) 친구랑 이번 시위판 트젠관련 이야기 하다가 말나온건데 38 13:05 2,548
1453147 이슈 멤버변동 없이 꾸준히 활동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이돌그룹 2팀 16 13:04 1,663
1453146 이슈 의외로 변태픽이 아닌 망사 티셔츠 39 13:03 3,220
1453145 이슈 새 응원봉 출시하고 아시아 투어 도는 걸그룹 여자친구.jpg 8 13:02 1,725
1453144 이슈 믹스견이 먹던거라고 당근 거래 거부하고 가버림 52 13:00 3,310
1453143 이슈 그때 그 노르웨이 배우한테 악플달았던 한국 스캄(SKAM)팬들 14 12:59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