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체포 협조’ 묵살한 최상목, 경호처 증원 요청엔 ‘협조 권고’
4,643 71
2025.01.05 18:35
4,643 71

ijNEBl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요청을 사흘째 묵살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때는 최 대행이 ‘관저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게 가능한지 경호처와 협의하라’고 경찰청에 권고한 정황도 드러났다. 야당은 최 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경호처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최 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에도 공수처의 영장 집행 협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대신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는 기획재정부 대변인 명의의 공지문만 냈다. ‘당부’의 대상이 드러나지 않는 모호한 입장문이다.



최 대행의 이런 처신은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법과 원칙에 따라 관계기관이 잘 처리하길 바란다”는 원론적 견해를 낸 것의 연장이다. 그사이 최 대행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에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202경비단 등 경찰력을 추가 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라고 권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경찰청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 대행은 지난 3일 ‘경호처의 (경찰력) 지원 협조 요청이 있으니, 검토해서 협의해보라’는 뜻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이 대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방침을 관저 근무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했고, 현장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경호처의 인력 투입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 경찰청이 최 대행의 의사 전달이 ‘지시’는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요청을 경찰에 전달했다면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를 방관하는 수준을 넘어 지원한 게 된다.


https://naver.me/xNLXeeQn

목록 스크랩 (0)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2 04.03 75,5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5,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8,9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8,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7,3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2,4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4,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00,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1440 이슈 국민의힘 관계자 여러분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대통령선거는 창고대방출이 아닙니다 21:57 0
2681439 기사/뉴스 “응원봉 광장이 내 삶을 바꿨다” 노조·정당 가입하는 2030 여성·성소수자 21:57 13
2681438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0일 각 구장 선발투수 5 21:56 170
2681437 이슈 셀린느 관계자가 박수쳤을 것 같은 오늘자 투어스 도훈 인스타 사진 21:56 266
2681436 이슈 헤지스.. 당신은 샤넬인가요 ..디올인가요.. 에르메스인가요..? (부제: 헤지스 정체성찾기) 10 21:54 840
2681435 팁/유용/추천 감성카페st 노래 듣고 싶은데 아 좀 안유명한 팝가수 없나? 하는 홍대병 환자들에게... 2 21:53 230
2681434 이슈 한문철 또 레전드 갱신....톨게이트에서 추월당함 17 21:53 659
2681433 이슈 요즘 신입 안 뽑는다는 기업들 20 21:52 1,425
2681432 기사/뉴스 [속보] 美 재무 “미국 상장 中 기업 상폐 배제 않아” 5 21:52 378
2681431 이슈 개웃긴 박보검 군대썰.x 14 21:48 1,626
2681430 이슈 이런 거대한 불교 조각물?? 사진 보면 무서운대 몬가 조음 4 21:47 1,125
2681429 이슈 임신했다고 회사에 위약금을 내래요 103 21:47 7,191
2681428 기사/뉴스 美 법원 “'미국만' 표기 안 따른 이유로 AP 백악관 취재 제한 위헌” 3 21:46 357
2681427 이슈 [KBO] 수비 폼 미쳤다는 오늘의 신민재 수비 묘기.twt 17 21:46 764
2681426 이슈 재난지원금 받으려고 급히 산불피해지역에 전입신고한 사람들 87 21:44 5,928
2681425 이슈 밧줄에 낭심 맞고 잠깐 쓰러진 거 같은 곰... 5 21:43 1,028
2681424 기사/뉴스 <악연> 미친 연기, 박해수 [인터뷰] 1 21:43 451
2681423 기사/뉴스 "토마토 꼭지·살 붙은 닭뼈 버렸다고 10만원"…'종량제 파파라치 주의보' 의 진실 40 21:43 2,725
2681422 이슈 조성진, 6월 성남아트센터 독주회…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9 21:42 663
2681421 이슈 어제 뉴스 보다 한덕수에 대한 욕설과 분노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권한대행으로서 이태원참사특조위 사무처장 임명을 뭉개면서 특조위가 7개월째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그러면서 빛의 속도로 이완규 임명... ㅠㅠ 12 21:42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