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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째 곡기 끊은 노동자의 딸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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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새봄(28)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5일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딸인 강 대표는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강 부지회장은 거제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이날로 47일째 단식농성하고 있다. 그는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와 2024년 말까지 '교섭 타결'을 내걸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곡기를 끊은 투쟁을 해오고 있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는 지난 연말에 닷새 동안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되고 말았다. 

하루 전날 농성장에서 강 부지회장의 건강 상태를 진찰한 의사는 "심장 박동이 너무 약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김춘택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안타깝다. 건강 악화가 걱정이 되어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본인 의지가 너무 강한 상태다. 나날이 기력이 없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강인석 부지회장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노측은 교섭을 재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결국에는 원청인 한화오션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라며 "주변에서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데, 버틸 수 있는 상황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조만간 한화오션을 찾아 빠른 교섭 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병하 대표는 "한화오션은 경남 지역에 있는 기업으로,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 교섭이 진척이 없고, 한 노동자가 곡기를 끊은 투쟁으로 건강 악화가 걱정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인사들이 내일(6일) 오후 1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모여 버스를 타고 거제로 간다. 한화오션 경영진 면담을 할 것이고, 강인석 부지회장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노동국을 비롯한 허성무 의원, 진보당 윤종오·정혜경 의원은 각각 한화오션을 찾아 사측과 면담 등을 통해 빠른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새봄 대표가 보내온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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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SFCUH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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