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송 중 엉덩이 노출 ‘XX 여성’에 열광한 여초… 트랜스젠더 혐오 폭발 어쩌다 [넷만세]
41,318 226
2025.01.05 13:57
41,318 226
VqNjiK


(중략)


이탈리아 TV쇼 한 장면을 활용한 이같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최근 일부 국내 여초 커뮤니티에서 환영받고 있다. 평소라면 방송 중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노골적으로 몸매를 드러낸 행위가 ‘여성 성상품화’라는 비난을 받았을 수 있지만, 트랜스젠더를 조롱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맥락에서는 대다수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동덕여대 사태와 12·3 비상계엄 사태, 그리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남태령 시위로 이어지는 이슈들과 관련해 여초 커뮤니티 인기글에서 정치적인 게시물 비중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얼마 전부터 트랜스젠더 혐오 글들이 여초 커뮤니티의 현재를 대표하는 목소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2024 파리올림픽 ‘XY 염색체’ 여성 복싱 선수의 성별 논란 또는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들의 여성 경기 출전 뉴스들이 전해질 때마다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트랜스젠더에 반감을 보이긴 했지만, 최근처럼 집중적이고 폭발적으로 혐오 목소리가 분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같은 흐름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등에서 눈에 띄는 참여율로 주목받은 2030 여성이 정치적 영향력에 고무된 상황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 지난 4일 올라온 ‘저희는 (집회) 자유발언에 퀴어, 트랜스젠더가 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은 이를 방증한다.

해당 글 작성자는 “탄핵에 대한 의지로 집회에 나간 2030 여성들이 대다수”라며 “탄핵 의지와 정치적 관심을 표하는 2030 여성의 응원봉 상징을 다 퀴어 세력으로 치환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불쾌하다”고 말했다.

최근 탄핵 촉구 집회와 남태령 시위 등에서는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깃발 등이 자주 포착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내는 대다수 이용자들은 일련의 국면에서 이들과의 연대보다는 선 긋기를 주장한다.

한 더쿠 이용자는 “트랜스젠더 지지자들이 (시위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한테 뜬금없이 차별금지법 지지를 압박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면 혐오자라고 했다. 또 시위는 트랜스젠더 지지자가 주도한다고 날조했다”는 주장을 펴면서 여초 커뮤니티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탄핵 시위 등에서 눈에 띄는 참여율로 2030 여성이 주목받으면서 이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실감한 계기가 된 가운데 탄핵 촉구에 집중돼야 할 시위에 일부 트랜스젠더 지지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숟가락 얹기’라고 보는 시각이 여초 커뮤니티에서 팽배하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반감은 밑도 끝도 없는 조롱과 혐오로 이어지고 있다. 남성 성기를 제거하고 여성 성기 모양을 만드는 성전환수술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고, 여기에는 “항문을 재활용해서 질이라고 우기는 것들” 등 트랜스젠더에 대한 성희롱성 댓글들이 이어진다.

트랜스젠더 혐오를 경계하는 목소리 역시 곧장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2일 엑스(옛 트위터)에 “‘페미니스트는 사람 취급 안 해도 된다’는 말과 ‘트랜스젠더는 사람 취급 안 해도 된다’는 말은 모든 사람의 평등한 존엄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서로 같다”는 글을 올려 트랜스젠더를 비난·조롱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를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무지와 공포를 넘어 어렵더라도 함께 나아가자”며 “모든 페미니스트와 트랜스젠더가 사람 대접받는 민주공화국으로”라고 강조했다.


lTiOsp


그러나 장 전 의원의 글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정체화하는 많은 여성들로부터 공격받았다. 이들은 “‘남성 성기 덜렁이며 여자 화장실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걸 ‘트랜스젠더 사람 취급 안 해도 된다’로 매도한다. 아무리 혐오자로 몰며 입막음해도 여성의 공포는 실재한다” 등 댓글을 남기면서 XX 여성들의 권리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는 남자랑 성관계 하고 싶어서 몸에 구멍 하나 더 뚫은 사람들”, “트랜스젠더가 왜 여자냐. 한남(한국 남성 비하 표현) 그 자체에 이상성욕자일 뿐”이라는 등 원색적인 조롱·비하 댓글들도 이어졌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남성과 비교해 ‘약자’이자 ‘사회적 소수자’로 불리는 여성 다수의 여론이 특히 여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소수자 중의 소수자인 트랜스젠더 혐오에 열을 올리면서 이에 대한 한탄도 나온다.

남녀공학 전환 반대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지지하고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등에 참석하는 한 엑스 이용자는 “여초 커뮤에서 공유하는 트랜스젠더 괴담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남초 커뮤에서의 꽃뱀 괴담, 성폭력 무고 괴담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커뮤에선 왜곡되고 편집된 가짜뉴스를 신봉하며 비판에 일체 귀를 막은 채 상대를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https://naver.me/x5GrQpi0


공감해서 들고 온 기사 아님!!!! 


이렇게 여초 커뮤 , 페미니스트 프레임 짜는 기사

나왔다 알려주려고 가지고 옴 🤬



목록 스크랩 (0)
댓글 2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122 00:07 9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4,9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14,7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95,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74,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4,2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87,1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2,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714 이슈 실시간 미쳤다고 난리난 초저음 에이티즈 민기 X 락의 신 터치드 윤민 'AUTOBAHN' 극락파트 00:43 13
2660713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AKB48 'シュートサイン' 00:42 13
2660712 이슈 <폭싹 속았수다> 결혼식 사진보다 더 드라마 같은 천하제일 웃픈 결혼 사진 대회 당선작 2 00:41 496
2660711 이슈 🚨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오늘 집회 일정 🚨 (최대한 많은 참여 요망) 4 00:40 166
2660710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00:39 113
2660709 이슈 서인국 정은지 2025 음색합....twt 11 00:38 335
2660708 이슈 안무가 최영준의 원픽이라는 스타쉽 뉴키즈 연습생.jpg 7 00:37 644
2660707 이슈 요즘 코딩 ai 근황.jpg 7 00:37 1,001
2660706 이슈 그 시절 고전미인상 같은 신인 여돌 비주얼.jpg 12 00:36 866
2660705 유머 쿠팡 알바 딱 하루 해보고 느낀 감정(프레시백 다시 접는 일) 24 00:36 1,919
2660704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H Jungle with t 'WOW WAR TONIGHT ~時には起こせよムーヴメント' 00:36 18
2660703 이슈 '야당' 나오는 채원빈 제발회 사진 3 00:36 369
2660702 이슈 추성훈이 5년 웨이팅하고 갔다는 중국집 5 00:35 1,462
2660701 이슈 스타쉽 데뷔스플랜 연습생들 기강 잡은 셔누 SBN 피지컬 ㄷㄷ 6 00:34 661
2660700 기사/뉴스 [단독] 인테리어 붐 끝났나…오늘의집에 밀린 '집꾸미기' 서비스 종료 15 00:33 2,789
2660699 유머 출근전에 꼭 챙겨야하는 마음 평화 반지 2 00:32 603
2660698 이슈 날짜만 기재하면 되는 안국역 폐쇄공고 부착됐다함 20 00:31 2,726
2660697 이슈 벤츠 CLA 프리미어 행사 참석한 전소미 5 00:30 633
2660696 기사/뉴스 금요일 밤에도 “윤석열 파면”…마지막일지 모를 100만 집회 예고 4 00:29 554
2660695 이슈 러시아의 가정폭력 18 00:27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