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죄→내란행위'로, 별 차이 없다"…이성윤 의원 '탄핵소추서 요지' 공개
4,405 4
2025.01.05 13:42
4,405 4
이성윤 "불필요한 지연작전 말려들지 않기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국회가 밝힌 후 정치권 논쟁이 격렬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탄핵소추서 요지'를 공개하며 '신속한 파면'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이성윤 의원은 민주당 9명과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탄핵소추위원회'의 민주당 위원이다.

이성윤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탄핵사유 '내란죄' 철회라구요?'라는 글을 올리고 "말도 안 된다"며 '원래의 탄핵소추서 요지'와 '정리된 탄핵소추서 요지'를 공개했다.

▲이성윤 의원은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원본보기

▲이성윤 의원은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

이에 따르면 '원래 윤석열 탄핵소추서 요지'는 "윤석열이 위헌 계엄선포, 포고령, 군과 경찰로 해서는 안 되는 국회 등을 침탈해서 '내란죄'를 저질렀다. 그게 헌법과 법률위반이므로 파면해야 한다"로 되어 있다.

또 '정리된 탄핵소추서 요지'는 "윤석열이 위헌 계엄선포, 포고령, 군과 경찰로 해서는 안 되는 국회 등을 침탈해서 '내란행위'를 저질렀다. 그게 헌법과 법률위반이므로 파면해야 한다"로 되어 있는 등 '내란죄'가 '내란행위'로만 바뀌었고 나머지 문구는 모두 똑같다.

이성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차이가 구분되는가? 거의 차이가 없다"며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절차는 특수한 '징계재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위반 행위(징계사유)가 있으면 파면하고 아니면 기각하는 것이다.

반면에 '형사재판'은 윤 대통령의 행위가 형사처벌이 되는 내란죄에 해당하는지(내란수괴는 사형, 무기징역)를 결정하는 것으로 '형사재판'은 '탄핵재판'보다 더 까다롭고 시간도 길게 걸린다는 이성윤 의원의 설명이다.

이성윤 의원은 "참고로, 박근혜 탄핵 때 소추위원이었던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권성동도 이처럼 했다"며 "이렇게 '내란죄'라는 단어를 빼는 결정에 윤석열 측이 오히려 크게 반발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의원은 "제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윤석열은 (1)'탄핵재판'은 내란'행위'가 인정되어 파면 (2)'형사재판'은 '내란(수괴)죄'로 구속되어 최소 무기징역 이상을 선고받을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사기 탄핵'이라며 "탄핵안의 국회 재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민주당은 기존 소추 사유는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356 00:51 6,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6,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3,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8,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2,0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8,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7,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611 이슈 피아노치는 샘해밍턴 아들 벤틀리 1 09:01 219
2672610 정보 네이버페이 100원 9 09:00 218
2672609 이슈 약한영웅 Class 2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09:00 132
2672608 이슈 이스라엘 초정통파 하레디는 뭘까....? 5 08:58 210
2672607 이슈 포브스 2025 억만장자 랭킹에 이름 올린 해외 셀럽들 08:58 219
2672606 이슈 신용한 교수가 받은 테러 제보 : 집회 같은 데서 과격 시위를 해라, 사람이 몇 명 희생돼야 한다 8 08:55 900
2672605 기사/뉴스 [단독] 길거리 노래방 40억 대박…노래 허락도 없이 썼다 [세상&] 8 08:54 1,733
2672604 이슈 [공식] 청량 아이콘 윈터, 2년 연속 토레타! 모델 발탁💚 8 08:53 414
2672603 이슈 탄핵선고가 끝이 아니네. 이제부터 시작인것 같은게 국힘에서 민주당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40 08:50 1,837
2672602 기사/뉴스 " 경고하자 비웃음 " 북한산서 담배 꽁초 투기한 외국인들 13 08:50 1,179
2672601 이슈 [KBO] 창원NC파크 사고 동생분 아직 언니소식 모르신다함 25 08:48 2,639
2672600 기사/뉴스 엄마 박한별, 이혼 권유에도..."아이는 잘못 없는데 가정 뺏을 수 없어" ('아빠하고 나하고') [종합] 59 08:48 1,866
2672599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금융위원장에 사의표명했지만 만류…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29 08:38 2,107
2672598 이슈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OP10 (약한영웅 Class 1 2위, 폭싹 속았수다 3위) 27 08:37 1,206
2672597 정보 iOS 18.4 신규 이모티콘 + 나의 찾기 기능 확장 7 08:32 1,890
2672596 기사/뉴스 MZ가 키운 ‘패션 공룡’ 무신사, 12년만에 매출 1조 뚫었다 7 08:31 853
2672595 기사/뉴스 故송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이었다…이찬원 "너무 뵙고싶다" 눈물 (‘셀럽병사’) [순간포착] 3 08:31 1,131
2672594 이슈 일본 연예인 성범죄 관련 보고서를 보고 든 생각 16 08:29 3,028
2672593 이슈 데뷔 6주년 라방하는 펭수 얼굴상태... 31 08:29 2,864
2672592 기사/뉴스 [단독] '5월 전역' 이도현 복귀작은 '홍자매 신작'..은혜 갚는다 99 08:27 7,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