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죄→내란행위'로, 별 차이 없다"…이성윤 의원 '탄핵소추서 요지' 공개
1,646 4
2025.01.05 13:42
1,646 4
이성윤 "불필요한 지연작전 말려들지 않기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국회가 밝힌 후 정치권 논쟁이 격렬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탄핵소추서 요지'를 공개하며 '신속한 파면'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이성윤 의원은 민주당 9명과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탄핵소추위원회'의 민주당 위원이다.

이성윤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탄핵사유 '내란죄' 철회라구요?'라는 글을 올리고 "말도 안 된다"며 '원래의 탄핵소추서 요지'와 '정리된 탄핵소추서 요지'를 공개했다.

▲이성윤 의원은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원본보기

▲이성윤 의원은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

이에 따르면 '원래 윤석열 탄핵소추서 요지'는 "윤석열이 위헌 계엄선포, 포고령, 군과 경찰로 해서는 안 되는 국회 등을 침탈해서 '내란죄'를 저질렀다. 그게 헌법과 법률위반이므로 파면해야 한다"로 되어 있다.

또 '정리된 탄핵소추서 요지'는 "윤석열이 위헌 계엄선포, 포고령, 군과 경찰로 해서는 안 되는 국회 등을 침탈해서 '내란행위'를 저질렀다. 그게 헌법과 법률위반이므로 파면해야 한다"로 되어 있는 등 '내란죄'가 '내란행위'로만 바뀌었고 나머지 문구는 모두 똑같다.

이성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차이가 구분되는가? 거의 차이가 없다"며 "탄핵소추단은 윤석열의 지연 전략을 미연에 막고자 탄핵소추사유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지연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절차는 특수한 '징계재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위반 행위(징계사유)가 있으면 파면하고 아니면 기각하는 것이다.

반면에 '형사재판'은 윤 대통령의 행위가 형사처벌이 되는 내란죄에 해당하는지(내란수괴는 사형, 무기징역)를 결정하는 것으로 '형사재판'은 '탄핵재판'보다 더 까다롭고 시간도 길게 걸린다는 이성윤 의원의 설명이다.

이성윤 의원은 "참고로, 박근혜 탄핵 때 소추위원이었던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권성동도 이처럼 했다"며 "이렇게 '내란죄'라는 단어를 빼는 결정에 윤석열 측이 오히려 크게 반발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의원은 "제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윤석열은 (1)'탄핵재판'은 내란'행위'가 인정되어 파면 (2)'형사재판'은 '내란(수괴)죄'로 구속되어 최소 무기징역 이상을 선고받을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사기 탄핵'이라며 "탄핵안의 국회 재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민주당은 기존 소추 사유는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13 01.05 29,4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9,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5,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0,0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685 기사/뉴스 SNS에서 퍼지는 충격적인 10대 남성 문화 09:47 2
327684 기사/뉴스 [단독]펜디, 새해 가격 기습 인상…바게트 미니백 21만원 올라 2 09:44 529
327683 기사/뉴스 공수처 앞으로 계획은? 09:43 262
327682 기사/뉴스 [단독] '오징어 게임2'로 글로벌★된 조유리, '버라이어티' 주인공 14 09:39 1,665
327681 기사/뉴스 [종합] '연매출 600억' 강주은, ♥최민수와 불화 있었다…"한국은 여성의 지옥" ('4인용식탁') 19 09:37 2,529
327680 기사/뉴스 [신년기획]변우석·이준호→박보검, '여심 스틸러' 안방극장 상륙 7 09:34 702
327679 기사/뉴스 尹 체포 또 실패하면 문 닫는다…공수처 체포 전략 대폭 수정 [세상&] 92 09:28 4,539
327678 기사/뉴스 제베원 박건욱, 여객기 사고 유가족에 1천만 원 기부 30 09:26 1,244
327677 기사/뉴스 가슴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최초 사례”[포착] 44 09:25 4,818
327676 기사/뉴스 진짜뉴스 발굴단? 윤 체포 찬성 사진을 반대 지지자로 둔갑시킨 국힘 의원 7 09:17 1,304
327675 기사/뉴스 '대통령 방탄차 도망' 영상 찍은 피디 "3주전부터 답사" 8 09:16 2,776
327674 기사/뉴스 '세차JANG' 김민석 할머니, 장민호와 영상통화 '감격의 눈물' 1 09:15 792
327673 기사/뉴스 트럼프, 트뤼도 사임 발표에 “캐나다 사람들, 미국 51번째주 되고 싶어 해” 13 09:14 1,118
327672 기사/뉴스 500억이 아깝다…섹스·정자·난자 이야기뿐, 이민호·공효진 베드신도 '혹평' 45 09:06 5,109
327671 기사/뉴스 대학들 “더 못버텨”… 17년째 동결 등록금 잇단 인상 4 09:03 1,374
327670 기사/뉴스 '탄핵 찬성' 일부 여당 의원(안철수,김재섭등)들도 "내란죄 삭제, 문제 있다" 172 08:51 10,440
327669 기사/뉴스 [단독] 박안수 지시에 계엄사령부 34명 구성…"해제 뒤 용산 출발" 25 08:48 1,857
327668 기사/뉴스 [단독] "금값 뛰자 명품 주얼리까지" 디올, 로즈드방 목걸이 400만원으로 8%↑ 3 08:47 1,398
327667 기사/뉴스 [단독] 구찌도 새해 가격 두자릿수 인상…마틀라세 미니백 222만원으로 15 08:45 2,420
327666 기사/뉴스 2030 달라졌다…취준생 80% "블루칼라 기피 안한다" 53 08:41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