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교과서 박탈법 통과했는데, 여전히 “교과서로 활용”?
4,317 30
2025.01.04 09:37
4,317 30

법 제정 취지’ 위반 발언 내놓은 이주호 장관과 강은희 교육감...“또 하나의 교육반란”

3일 오후 2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교육부 회의실에 AI교과서를 통한 영어 수업 설계 경험이 있는 교실혁명 선도교사 8명을 불러놓고 ‘AI교과서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교육부
3일 오후 2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교육부 회의실에 AI교과서를 통한 영어 수업 설계 경험이 있는 교실혁명 선도교사 8명을 불러놓고 ‘AI교과서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교육부

국민들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AI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도,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여전히 “교과서 활용”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학교에서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법 제정’ 취지를 무시한 것으로 해석돼 “또 하나의 교육반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주호 “AI교과서 학교에서 제대로 활용되도록...”

3일 오후 2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교육부 회의실에 AI교과서를 통한 영어 수업 설계 경험이 있는 교실혁명 선도교사 8명을 불러놓고 ‘AI교과서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교육부는 AI교과서 도입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AI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본회의를 열고 AI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런 법 개정 취지에 따라야 할 교육부장관이 ‘AI교과서의 학교 활용’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도 지난 29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대구교육청은 AI교과서의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대로 모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 개정 취지를 정면 거스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표는 교육언론[창]에 “국회는 이미 ‘AI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니고 교육자료’라는 법을 통과시켰는데, 이 장관과 강 교육감이 왜 자꾸 AI교과서 강행 뜻을 내보이는 것이냐?”라면서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대다수가 반대하는 AI교과서를 강행하려는 이들이 사익을 추구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법 제정 취지를 거스르고 기존 교육정책을 강행하려는 것은 또 하나의 교육반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교육반란...내란수괴 윤석열 기조와 일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도 이날 논평에서 “개정된 법안과 달리,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나서서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사실상의 단위 학교 관리자들에게 지침을 내린 것과 같다”면서 “강은희 교육감의 디지털 교육자료 고수 기조는 내란 수괴 윤석열 정부 기조와 일치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국수학교사모임과 좋은교사운동이 지난 2일 발표한 초중고 수학교사 627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수학 AI교과서에 교과서 지위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89.6%가 ‘반대’했다. ‘찬성’은 10.4%에 그쳤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수학 AI교과서에 교과서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의 수학 AI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37

 

아 혈압...🤦🏻‍♀️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481 04.09 43,4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8,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36,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1,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88,4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6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8,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8,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1,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2,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308 기사/뉴스 민주당, 결국 ‘어대명 경선’ 택했다.. 국민 빠진 룰, 정당성 논란 자초 6 18:11 181
2684307 기사/뉴스 지금 ML 최고의 중견수는 이정후…믿기 어렵지만 사실, AVG·장타율·출루율·득점 1위 ‘정말 미쳤다’ 3 18:11 104
2684306 이슈 야구는 진작에 하고 있었는데 축구는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 18:10 245
2684305 이슈 오늘 음중에서 첫 음방엠씨 하고온 키키 수이🦩🐰 18:09 82
2684304 이슈 조상신이 도운 역대급 운전자.gif 3 18:09 585
2684303 이슈 [KBO] 오늘 잠실 불펜투수 4연투 나옴 21 18:09 728
2684302 이슈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리노, 승민, 아이엔 (Stray Kids) "START!" 1 18:08 76
2684301 이슈 김규현변호사의 반박 / 오전핫게글 김어준 부러워죽는 조선일보 기사 4 18:08 374
2684300 기사/뉴스 이재명 후원회 출범...회장은 '비상계엄 저항한 5·18 유가족' 5 18:07 238
2684299 유머 빠부같이 머리랑 손 전부 인사하느라 바쁜 야구선수 1 18:06 306
2684298 이슈 <하이퍼 나이프>에서 피땀눈물 찰떡인 박은빈.gif 9 18:06 562
2684297 유머 완벽한 3인팟 4 18:05 826
2684296 기사/뉴스 [속보] 민주,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 선출키로 48 18:03 1,299
2684295 이슈 @: 지방은 오고 있다가 사라지는 유령버스가 있음. 분명 어플에 오고 있는데 갑자기 사라짐... 기사님 식사하러 간건지 맨날 의심함. 14 18:01 1,434
2684294 정보 와씨 이미 집 다 왔는데, 수영장에 AirPods Max 두고 온 줄 13 18:01 1,482
2684293 이슈 이분만 장르가 다릅니다. 《악연》 속 김남길 스윗 모먼트 | 악연 | 넷플릭스 1 18:01 319
2684292 이슈 서사 좋아서 달리는 사람들한테 소소하게 반응 좋았는데 나이차이 공개되고 멘붕 온 하트페어링 커플 20 18:00 1,299
2684291 유머 또 노답삼총사에게 사기당한 힝구 차주영 14 18:00 1,403
2684290 유머 애기들하고 소싸움하다가 신나서 아둥지둥 뛰는 아이바오❤️🐼🤣🤣 13 17:59 1,077
2684289 기사/뉴스 야구 우천취소? 축구나 볼까' 대박 경기 직관한 삼성라이온즈 팬들 18 17:5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