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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尹 체포영장 집행 실패 보도…“정치적 불안 더 커질텐데”

무명의 더쿠 | 01-04 | 조회 수 2162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영국 가디언와 BBC 방송,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주요 외신 매체들은 윤 대통령 체포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NHK,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산케이, 마이니치와 같은 일본 주요 언론들도 각사 홈페이지 화면 주요 기사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AP, 로이터, AFP 등 각국 통신사들도 윤 대통령 관련 속보를 발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가 미국 행정부의 변화 임박, 점점 호전적이게 변해가는 북한, 항공기 추락 사고 등이 겹친 민감한 시기에 벌어졌다고 했다. NYT는 “한국의 정치 위기는 (윤 대통령에 의해) 비상 계엄이 잠시 지속되고 그가 국회에서 탄핵된 뒤에도 그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며칠 동안 관저 앞에서 농성하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집행 중지’가 발표되자 노래와 춤으로 환호하고 ‘우리가 이겼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주 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한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AFP는 윤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을 “극우 성향의 유튜브 인사들과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들”로 언급하면서 “여기에 한국은 현재 치명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의 여파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지금의 정치적 혼란이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주식과 통화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정치적 혼란에서 부분적으로 비롯됐다”고 파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집중 조명한 로이터는 “반란 주도 혐의에 따른 전례 없는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짧지만 파란만장한 정치 경력에서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외에도 중국과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매체들도 이날의 한국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https://m.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10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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