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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직책도 없는데…윤상현, '중재자' 자처하며 관저행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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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반,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 한 시간 반 만에 한남동 관저를 찾았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이 한창 진행중이었으나 윤 의원은 관저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윤 의원 측은 관저에 간 배경에 대해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된 뒤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애국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중재로 해결이 됐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공수처가 오늘 관저 앞까지 들어왔습니다. 제가 새벽에 왔다가 다시 공수처 압수수색왔을 때 또 들어가서 공수처분들하고 오랫동안 대화했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2일)도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어제) : 한사람이 모이면 두 사람이 모이고 세 사람이 모이면 달라질 것입니다.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윤 의원은 혼란을 막기 위해 관저에 간 거라고 했지만, 실제론 윤 대통령을 엄호하는 극단적 보수층을 끌어오기 위한 목적이 있었단 분석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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