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을 불법행위에 동원‥뒷짐만 진 국방부"
4,615 20
2025.01.03 20:20
4,615 20


https://youtu.be/pzIpU5cAvNg?si=C5ecCKuPiwICiw9O



대통령 관저 철문을 통과한 공수처 수사관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육군 55경비단 병력이었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이지만 관저 경비 임무를 맡기 때문에 경호처 지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호처 직원들처럼 공무원 신분이 아닌평범한 청년들입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들과 1시간 넘게 대치하다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공수처는 군 병력이 관저 앞에서도 경호원들과 팔짱을 끼고 영장 집행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공무집행 방해로 처벌받게 됩니다.

공수처 수사관들을 막은 병사들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들에 대해 손을 놓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을 모른다", "경호처가 통제하는 병력이다"라며, 책임 회피로 일관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불법적인 근거가 있는 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이런 행위가 불법이 아닌 것처럼 말하기도 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작전통제권은 경호처장에게 있다해도, 부당한 지시인 만큼 인사권을 가진 부대장이 파견 병력을 복귀시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성격이 다른 문제"라며 이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12.3 내란과 내란 주도 세력에 대한 국방부의 미온적인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정보사 수사2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지 물어도
정보사의 체포조 운용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도
수사기관이 알아서 할 일이란 태도입니다.

심지어 전방 탱크부대장이 부대를 비우고 내란에 가담해도 수사를 핑계삼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지난달 24일)]
"수사와 연계해서 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55경비단 병력을 줄일 계획이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 방해에 병력이 동원되지 않도록 경호처에 요청하지도 않을 거란 걸 분명히 했습니다.

공수처가 다시 한번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더라도 불법적인 방해 행위를 지켜만 보겠다는 겁니다.



MBC뉴스 이덕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86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8 04.03 53,7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2,4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8,3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0,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3,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8,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82 기사/뉴스 '취중 라방 여파' 전현무, 댓글창 막힌 보아 대신 욕받이 됐다…"무아지경 커플 어때" [TEN이슈] 6 23:31 662
344281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2분 40초’ 영상 첫 공개…“한계까지 절박한 선회” [9시 뉴스] 23:30 673
344280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트럼프, 中제외 모든나라에 관세 90일 일시중단 고려중" 58 23:27 3,893
344279 기사/뉴스 日 이시바, 관세 문제로 트럼프와 통화…"건설적 대화 합의" 1 23:08 368
344278 기사/뉴스 [속보] "바닥은 어디"…美 증시, 개장초 4%대 급락중 4 23:06 890
344277 기사/뉴스 백악관 '브로맨스' 관세로 깨지나 … 머스크, '트럼프 관세' 잇단 저격 7 22:38 1,318
344276 기사/뉴스 [단독] 내란 비판이 죄? 시국선언교사 징계안 낸 국힘 의원들 67 22:20 3,151
344275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 언니', 첫눈에 반해..처제와 자주 만나" [4인용 식탁] 4 22:17 3,278
344274 기사/뉴스 봉준호 '미키17' 한 달만에 OTT로…"8000만 달러 적자" 20 22:15 2,743
344273 기사/뉴스 [이슈talk] 유튜버 '저당소스' 오정보에 하룻밤 새 날벼락 맞은 동원 비비드키친 34 22:14 3,501
344272 기사/뉴스 '폭싹' 아이유♥박보검 vs '선업튀' 김혜윤♥변우석..영광의 '백상' 주인공은? 31 22:07 1,793
344271 기사/뉴스 "문형배 지켜보고 있다" 현수막 대신 퓨전 한복 외국인···헌재 앞 시위대 떠나고 관광객 ‘북적’ 5 22:05 3,554
344270 기사/뉴스 조기대선 쉬쉬하던 국민의힘, 탄핵 사흘 만에 선관위 출범 11 21:36 1,627
344269 기사/뉴스 “산사태 막아줄 나무 다 타버려… 복구 전 장마 오면 큰일” 3 21:33 1,216
344268 기사/뉴스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8 21:05 1,402
344267 기사/뉴스 [단독] '공천 실패' 문자·계좌 입수…윤한홍 의원 보좌관이 3000만원 돌려줬다 7 21:03 1,487
344266 기사/뉴스 일 통일교, 해산명령에 불복‥고등법원에 항고 3 21:00 1,223
344265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 윤석열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 위한 현장 점검 실시 16 20:59 2,134
344264 기사/뉴스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2인 방통위 의결 ‘하자’ 판단 3 20:58 1,089
344263 기사/뉴스 우원식발 '개헌' 하루만에 난관 봉착‥대선 전에 가능할까? 20 20:48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