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선관위 병력 재투입” 검토…서버 탈취 계속 노렸나
2,787 3
2025.01.03 18:59
2,787 3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3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곽 사령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이 처리된 뒤 선관위에 특전사 병력 등을 재투입이 가능한지 문의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4일 새벽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인 1시16분께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계엄사령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김 전 장관은 같은 날 새벽 2시10분께 곽 사령관에게 ‘선관위에 병력 재투입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등이 참여한 결심실 회의에서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실제 계엄해제는 국회 의결 3시간30분 가량 뒤인 4일 새벽 4시30분에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곽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재투입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지만 할 바를 다했다”고 발언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 전날인 지난달 2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기도 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이 시행되기 수개월 전부터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필요성 등의 발언을 들은 상태였고,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달 1일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 발생 시 국회, 선관위,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등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윤 대통령은 2일 저녁께 곽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며칠 이후로 준비되면 보자”고 말했고, 곽 사령관은 “알겠습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전화가 끝난 직후 김 전 장관 또한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곽 사령관 등 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이 말 맞추기에 나선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이 공개한 특전사 간부의 메모를 보면, 계엄 해제 발표 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곽 사령관에게 보안 폰으로 연락해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통화기록 문자 지워라’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 #핑크콜라겐 #핑크젤라또 NEW 클렌징 2종 체험 이벤트 462 03.09 78,9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70,3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2,9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3,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8,1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9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1,2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2,0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6,5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145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엔믹스 설윤 지우 직찍.jpg 14:30 71
2661144 이슈 벨튀 하다 슬퍼진 이유 14:30 74
2661143 이슈 일본 규동 체인점에 새로 추가됐다는 삼겹살 정식 구성.jpg 3 14:29 269
2661142 이슈 일본 패밀리마트에서 판매 예정이라는 호빵 1 14:28 255
2661141 이슈 오리온이 개쩌는 과자 회사인 이유 4 14:28 336
2661140 이슈 예지 Air 챌린지로 보는 떡고(JYP)와 떡고가 관절로 낳은 아들 우영 춤선 비교 2 14:28 163
2661139 이슈 디즈니 프리키 프라이데이 속편 <프리키어 프라이데이> 티저 예고편 공개 2 14:26 149
2661138 이슈 난 그냥 ‘강동원‘ 이 세글자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그 앞에 12 14:25 919
2661137 이슈 폭싹속았수다에서 대역 없이 직접 바다수영 한 박보검.x 1 14:25 422
2661136 이슈 화이트데이에 공연중 사탕주는 방탄 제이홉 4 14:25 309
2661135 기사/뉴스 서울원 아이파크, 완판...강북 초고가 시장 신호탄? 1 14:22 369
2661134 이슈 은퇴한 서커스 코끼리가 25년 넘게 함께 한 파트너가 쓰러져 죽자 애도하며 위로하려는 모습이 포착...twt 5 14:22 837
2661133 이슈 미키17 찍을 때 옆에서는 바비 촬영하고 있었다 11 14:19 2,538
2661132 이슈 IMF가 예측한 폴란드 경제 ㄷㄷㄷㄷㄷ 11 14:16 2,636
2661131 이슈 안예은이 부르는 원위 '별 헤는 밤' 14:13 224
2661130 유머 은지원 - 10minutes, 문희준 - 니가 참 좋아 9 14:13 600
2661129 이슈 하이브 자회사 13개 늘어서 78개 됐다고 함 15 14:13 2,510
2661128 이슈 깨어진 최하목의 꿈...헤그세스 美국방, 방한 무산 전임자에 이어 또 '패싱' 19 14:12 748
2661127 유머 🐶 Ctrl + C 🐶 Ctrl + V 6 14:12 494
2661126 이슈 흰머리 자주 뽑으면 모낭 손상돼 탈모 위험 증가 37 14:11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