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선관위 병력 재투입” 검토…서버 탈취 계속 노렸나
1,113 3
2025.01.03 18:59
1,113 3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3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곽 사령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이 처리된 뒤 선관위에 특전사 병력 등을 재투입이 가능한지 문의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4일 새벽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인 1시16분께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계엄사령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김 전 장관은 같은 날 새벽 2시10분께 곽 사령관에게 ‘선관위에 병력 재투입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등이 참여한 결심실 회의에서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실제 계엄해제는 국회 의결 3시간30분 가량 뒤인 4일 새벽 4시30분에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곽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재투입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지만 할 바를 다했다”고 발언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 전날인 지난달 2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기도 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이 시행되기 수개월 전부터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필요성 등의 발언을 들은 상태였고,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달 1일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 발생 시 국회, 선관위,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등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윤 대통령은 2일 저녁께 곽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며칠 이후로 준비되면 보자”고 말했고, 곽 사령관은 “알겠습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전화가 끝난 직후 김 전 장관 또한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곽 사령관 등 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이 말 맞추기에 나선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이 공개한 특전사 간부의 메모를 보면, 계엄 해제 발표 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곽 사령관에게 보안 폰으로 연락해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통화기록 문자 지워라’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316 24.12.30 88,1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6,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0,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6,2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7,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4,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7,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371 유머 이 시봉빵 19:50 18
2598370 이슈 [MBC] 3일전 vs 오늘 윤석영 관저 정문앞 19:50 89
2598369 이슈 14년 전 오늘 동방신기 정규 5집 앨범 왜 (Keep Your Head Down) 발매 5 19:47 73
2598368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하이키 "ATHLETIC GIRL" 19:47 22
2598367 이슈 알티탔던 40대의 공포의 구직 후기.twt 2 19:47 1,249
2598366 이슈 러바오 아기 시절 가장 좋아하는 자리 🐼💚 8 19:46 575
2598365 이슈 돌팬 특징 생각해보니까 진짜 웃기네 5 19:46 893
2598364 이슈 윤석열이 헌재 출석일을 2월 5일 전라고 찍어서 발표한 이유 48 19:45 2,832
2598363 이슈 무장한 특전사 112명, 계엄 해제 5분 전 민주당사로 출동했다 27 19:45 1,013
2598362 이슈 경호처장 개소리 입장문 건방지게 영상으로 뿌림 32 19:43 1,866
2598361 이슈 [MBC 단독] 계엄 당시 선관위 로비에 군인들이 드글드글함 ㅅㅂ 83 19:43 3,018
2598360 기사/뉴스 혁신당“ 윤 체포영장 재집행시 현장참관” 15 19:42 832
259835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우주소녀 쪼꼬미 "슈퍼 그럼요" 2 19:40 141
2598358 이슈 우정잉 오징어게임2 감상평...jpg (스포) 24 19:40 2,213
2598357 이슈 태국 일주하다 쓰러진 여행유튜버 3 19:40 2,671
2598356 이슈 '대학생 딸 입양' 진태현♥박시은, 두 딸 또 입양 "오래전 보육원에서 인연" 50 19:37 5,636
2598355 이슈 공포의 어떤 아이돌 응원봉 15 19:37 2,601
2598354 유머 [불꽃소녀] 경기중에 네잎클로버 찾고 있는 조하린 선수 5 19:37 690
2598353 이슈 오늘 경호처장의 입장문은 경호처 창설 61년만에 처음이라고 함 ㅋㅋㅋ 136 19:36 8,557
2598352 유머 오늘 퇴근 거부한 루이바오 🐼 임오 장난치지 말고 빨리 사가💜 2 19:3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