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선관위 병력 재투입” 검토…서버 탈취 계속 노렸나
2,274 3
2025.01.03 18:59
2,274 3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3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곽 사령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이 처리된 뒤 선관위에 특전사 병력 등을 재투입이 가능한지 문의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4일 새벽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인 1시16분께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계엄사령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김 전 장관은 같은 날 새벽 2시10분께 곽 사령관에게 ‘선관위에 병력 재투입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등이 참여한 결심실 회의에서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실제 계엄해제는 국회 의결 3시간30분 가량 뒤인 4일 새벽 4시30분에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곽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재투입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지만 할 바를 다했다”고 발언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 전날인 지난달 2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기도 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이 시행되기 수개월 전부터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필요성 등의 발언을 들은 상태였고,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달 1일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 발생 시 국회, 선관위,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등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윤 대통령은 2일 저녁께 곽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며칠 이후로 준비되면 보자”고 말했고, 곽 사령관은 “알겠습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전화가 끝난 직후 김 전 장관 또한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곽 사령관 등 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이 말 맞추기에 나선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이 공개한 특전사 간부의 메모를 보면, 계엄 해제 발표 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곽 사령관에게 보안 폰으로 연락해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통화기록 문자 지워라’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58 01.20 16,5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5,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31,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33,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8,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2,0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3,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4,5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5,3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352 이슈 의외로 댕댕미 넘치는 로버트 패틴슨 내한 사진들 01:20 9
2612351 이슈 졸귀탱 인형 감규리와 팡규리🍊 01:19 40
2612350 유머 내가 타이타닉 로즈라면 먼저 탈출한다 vs 잭이랑 남는다 11 01:17 273
2612349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back number 'ヒロイン' 01:15 17
2612348 이슈 WHY? 윤석열이기 때문입니다 01:15 358
2612347 이슈 걸그룹 여자친구 10주년 약속 "마약이나 도박 손대지 않기. 손 대는 순간 10주년이고 나발이고 앞으로도 없고 과거도 없는거야." 4 01:14 385
2612346 기사/뉴스 [속보]경찰 “윤상현, 강남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연행자 잘 부탁한다’ 발언” 6 01:14 624
2612345 유머 대학원생 실패! 운동권 합격 🎊 01:11 867
2612344 이슈 오버투어리즘과 관광비매너가 극도에 달한 최근 홋카이도 근황.jpg 33 01:06 2,419
261234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헤이즈 "Round and round (Feat. 한수지)" 01:06 48
2612342 이슈 타쿠야 인스타스토리 ft 이재준 11 01:05 1,389
2612341 유머 가비톤 01:05 168
2612340 이슈 파파존TV 채널삭제 용만전성시대tv 구속 김사랑 tv 구속이라고 합니다. 36 01:05 1,546
2612339 이슈 43년 전 오늘 발매♬ 마츠다 세이코 '赤いスイートピー' 01:04 93
2612338 유머 최양락이 밤새 술먹고 아침에 들어온 이유 12 01:00 1,808
2612337 기사/뉴스 경찰, "윤석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93 01:00 2,784
2612336 유머 대왕 치킨마요 밥버거 8 00:57 1,299
2612335 이슈 1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6 00:56 545
2612334 이슈 여기서 하루 공짜 숙박체험 가능하면 한다 안한다 55 00:56 2,306
2612333 기사/뉴스 서부지법 외부 CCTV 선까지 끊었다 112 00:56 5,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