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선관위 병력 재투입” 검토…서버 탈취 계속 노렸나
2,969 3
2025.01.03 18:59
2,969 3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3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곽 사령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김 전 장관이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이 처리된 뒤 선관위에 특전사 병력 등을 재투입이 가능한지 문의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4일 새벽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직후인 1시16분께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계엄사령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김 전 장관은 같은 날 새벽 2시10분께 곽 사령관에게 ‘선관위에 병력 재투입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등이 참여한 결심실 회의에서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실제 계엄해제는 국회 의결 3시간30분 가량 뒤인 4일 새벽 4시30분에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곽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재투입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우리 군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수행했다”며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되진 않았지만 할 바를 다했다”고 발언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 전날인 지난달 2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기도 했다. 곽 사령관은 계엄이 시행되기 수개월 전부터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필요성 등의 발언을 들은 상태였고,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달 1일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 발생 시 국회, 선관위,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등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윤 대통령은 2일 저녁께 곽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며칠 이후로 준비되면 보자”고 말했고, 곽 사령관은 “알겠습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전화가 끝난 직후 김 전 장관 또한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 과정에서 곽 사령관 등 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이 말 맞추기에 나선 정황도 파악했다. 검찰이 공개한 특전사 간부의 메모를 보면, 계엄 해제 발표 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곽 사령관에게 보안 폰으로 연락해 ‘몰랐다. 당일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하자’ ‘통화기록 문자 지워라’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49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12 04.10 45,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8,0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5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8,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7,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7,5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2,4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2,3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759 기사/뉴스 남윤수, '19금 게시물' 공유 사과 "불쾌한 게시물에 불편 느끼게해 죄송" [전문] 19:40 85
345758 기사/뉴스 쇼트트랙 곽윤기 은퇴..."선수 생활 후회 없어" 41 19:22 4,288
345757 기사/뉴스 OPS 8위, '장타는 힘으로 치는게 아니야' 이정후 17안타 중 장타가 10개...3G 연속 장타 폭발 4 18:53 552
345756 기사/뉴스 남윤수, '19금 게시물' 올렸다 삭제…소속사 "주머니 속에서 눌려"[공식] 21 18:47 2,246
345755 기사/뉴스 [단독] 아크로비스타 상가 지하에 나타난 윤…경호원 대동 첫 노출 32 18:46 3,354
345754 기사/뉴스 ‘이준석 변수’ 급부상… 3자 대결서 두자릿수 지지율 ‘뚜렷’ [심층기획-6·3 대선 여론조사] 36 18:46 1,857
345753 기사/뉴스 선우 누군지 모르지만…" 나나, 더보이즈 팬 악플 테러에 '저격 쐐기' 입장문 [스타이슈] 5 18:39 1,325
345752 기사/뉴스 인성 지적 받은 男아이돌 "사람들 참 무섭다" 9 18:34 1,964
345751 기사/뉴스 창원시·시설공단·NC구단 경남청 3곳 모두 압수수색 10 18:24 1,626
345750 기사/뉴스 나경원 “한덕수, 대행으로서 역할에 집중해 달라” 4 18:05 1,414
345749 기사/뉴스 '비정상회담' 로빈 데이아나, 결혼 발표...♥신부 LPG 출신 김서연 "새로운 시작" 18 18:02 5,521
345748 기사/뉴스 가전 제품 구독 내구제 대출 사기로 미사용 새제품 중고로 되팔이하는 사기 성행중 9 17:59 3,973
345747 기사/뉴스 곽윤기, 30년 스케이트 여정 마침표…“보물 같은 후배들이 나타났다” [IS 목동] 10 17:58 2,425
345746 기사/뉴스 나나, 더보이즈 선우 해명에도 "예의 없는 것 맞아"…악플 세례 속 소신 발언 13 17:57 2,070
345745 기사/뉴스 더보이즈 선우, 나나 저격에도 “몇초 영상으로 악플..얼탱이 없어” 억울 33 17:56 2,654
345744 기사/뉴스 신지, 지상렬 대신 터진 존재감…“역시 형수님”(‘살림남’) 17:48 633
345743 기사/뉴스 박지현→김태연···윤서령 ‘슬픈 가야금’ 챌린지 붐 17:38 619
345742 기사/뉴스 다시 시작된 ‘J콘텐츠’ 열풍…“소수 취향 존중 분위기” 23 17:35 2,645
345741 기사/뉴스 “45%나 줄었어요” 다시 멀어진 日…여행객 마음 떠난 이유 40 17:34 5,505
345740 기사/뉴스 '비정상회담’ 로빈 데이아나, 5월 3일 결혼 “소중한 반쪽 만나” [전문] 232 17:33 4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