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尹때 이미 보조금 확 올랐는데…與 ‘관변단체 지원법’ 발의
1,931 13
2025.01.03 17:23
1,931 13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2505?sid=100

 

 

보수 성향 관변단체에 정부 출연금을 지급하거나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법안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정부 보조금이 크게 올랐는데, 추가 지원 내용을 담은 것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한국자유총연맹 육성법’ 개정안을 냈다. 핵심은 자유총연맹이 ▶개인·단체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행법으론 출연금·기부금을 받지 못한다.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엔 ‘바르게살기운동 조직 육성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법안 역시 바르게살기운동에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과거에도 해당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유사 법안이 발의된 적 있지만, 야당 반대로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두 단체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3대 관변단체로 꼽힌다.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 ‘체제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단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 자유총연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반공연맹을 결성하기 위해 조직했고, 바르게살기운동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삼청교육대를 이끌었던 사회정화위원회가 모태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시작됐다.

이들 단체의 또 다른 특징은 조직력이다. 바르게살기운동은 3191개의 읍·면·동위원회를 두고 있다. 정부 행정 조직 외에 마을 단위까지 조직된 단체는 사실상 이들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보수 성향 정치인 사이에선 “선거를 대비해 꼭 챙겨야할 단체”로 통한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관변 단체 행사를 단골처럼 자주 찾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찾았다. 2023년 6월엔 자유총연맹 창립행사를 직접 찾아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현역 대통령이 해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24년 만의 일이었다.

윤석열 정부에선 이미 이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엔 매년 총 500억원대 보조금을 받는 데 그쳤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매년 700억원대로 껑충 상승했다.
 

야권에선 김 의원의 개정안을 두고 “윤 대통령이 체포를 앞둔 시국에 보수 집결이라도 시도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극우 시위대에 편지를 부쳐 선동하고, 국민의힘은 관변 단체를 통해 보수 결집을 시도하는 것이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 더 힘을 내자”는 편지를 썼다. 이들은 주로 태극기뿐 아니라 성조기 등을 들고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라이 새끼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223 00:06 4,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8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2 06:09 64
294388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6:06 59
2943880 유머 깔끔한 걸 좋아하는 리트리버 3 06:03 297
29438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6:01 62
2943878 이슈 몽글이 웹툰 재업로드한 전우원 2 05:57 675
2943877 유머 장현승 프롬 근황.jpg 12 05:25 1,781
2943876 이슈 임성근 쉐프의 복요리를 맛보기전: ??? 나는 먼저가도 괜찮은데 여러분에 걱정이야~ 5 04:50 2,166
29438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1편 1 04:44 206
2943874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19 04:04 2,438
2943873 이슈 귀여운 차량 스티커들.jpg 11 04:02 1,765
2943872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3 04:00 597
2943871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22 03:51 4,785
2943870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21 03:42 2,010
2943869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20 03:38 4,188
2943868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9 03:36 3,016
2943867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8 03:30 1,735
2943866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25 03:15 4,268
2943865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3 03:14 1,791
2943864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24 03:10 3,125
2943863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3 03:07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