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이틀뒤” 애경 계열사 웃음 가득 연말행사에 비난 쇄도
31,659 297
2025.01.03 17:09
31,659 297
suKVRM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연말 행사를 연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2층 연회장에서 노보텔 직원 30~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타운홀미팅’(분기별 월례회의) 행사가 열렸다.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상장사 중 하나인 AK플라자가 호텔 체인인 아코르 사에 위탁 운영하는 호텔이다. 사실상 AK플라자가 보유하고 있는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또 다른 상장사인 제주항공과는 한 집안 회사나 다름없다.

애경그룹은 참사 직후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4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애경그룹이 참사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과 상충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룹 차원의 위기 대응 체계와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3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 타운홀미팅 형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신규 입사자에 대한 소개, 우수 직원 및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 생일자 이벤트, 럭키 드로(경품뽑기), 떡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 총지배인이 “시국적으로도 그렇고 제주항공이나 이런 부분들 때문에 여러분께 죄송하지만”이라 운을 뗀 뒤 “성과급은 지급하기로 했다”며 ‘반전’ 섞인 농담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이래도 되는 것이냐”는 등의 말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AK홀딩스 관계자는 “장기근속자에 대해 시상하는 등 간소한 월례회의 느낌일 뿐, 송년회 성격의 느낌은 아니었다”면서도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 직원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962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01 00:04 10,7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6,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8,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4,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7,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1,2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4,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7,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313 이슈 선의로 시작했던 물품 후원, 선결제가 한강진에서 변질되고있는것 같은 이유.jpg 9 19:02 1,105
2598312 이슈 ❌대놓고 맡겨놓은 것처럼 구는 업자 붙은듯한 한강집회 옾챗방❌ 42 19:00 1,619
2598311 기사/뉴스 조경태 "국힘, 尹 옹호 이미지 안돼…윤, 자기 안위만 생각해" 8 18:57 715
2598310 이슈 ❌️지금 한강진 집회 찐 종북단체랑 업자 묻은 거 같음❌️ 115 18:57 6,268
2598309 기사/뉴스 공수처가 내일(6일) 새벽 2차 집행에 나설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나서면 1차 시도 때보다 강 대 강으로 충돌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24 18:52 2,219
2598308 이슈 남태령은 밤샘을 의도했던 집회가 아니라 그 위급한 상황이 밤을 지새우고서야 해결된 것입니다.밤샘집회가 간절함의 척도가 될 수 없습니다. 집회의 표준이 될 수 없습니다. 부디 집회 참석자들은 돌아가주시고 집회 주최측은 해산을 발표해 주세요. 우리는 또 모일 수 있습니다. 171 18:51 6,860
2598307 유머 목마 타는 걸 알게 된 보더콜리 13 18:51 1,488
2598306 이슈 소쌍 뼈 으스러짐 35 18:51 3,816
2598305 이슈 피해자 분 계속해서 싸불하고 있는 트젠과 트젠 지지자들 13 18:49 1,490
2598304 유머 알래스카에서는 추울때 전봇대를 껴안는다 9 18:48 2,080
2598303 이슈 🔥🔥 한강진 후원, 물품지원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 🔥🔥 남태령때랑 다름 ❌❌ 🔥광화문🔥으로 화력 집중하자🔥🔥 340 18:47 10,593
2598302 이슈 살이 가장 덜 찌는 라면 순위.jpg 22 18:46 3,007
2598301 이슈 블리자드가 뽑은 제라툴 성우 1위.jpg 8 18:46 914
2598300 이슈 화장실 개방해주신 고마운 종교시설 13 18:45 2,790
2598299 이슈 유독 독하다는 이번 독감 근황 57 18:45 5,678
2598298 유머 집 보러갈 때 낮이랑 밤 둘 다 봐야하는 이유 12 18:44 2,921
2598297 이슈 [하이키 주식회사] Ep.2 금일 콘서트 스포 무한제공 관련 요청의 건 18:44 234
2598296 이슈 미국인들이 의외로 좋아하는 한식 14 18:43 3,111
2598295 이슈 최상목님이 커버 사진을 업데이트했습니다 256 18:42 15,550
2598294 유머 현재 전국민들 상태 200 18:41 2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