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진입 순간 선로로 사람 ‘퍽’… 뉴욕 지하철 또 끔찍한 범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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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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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열차 진입 순간 선로로 사람을 밀쳐 떨어뜨린 뒤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2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뉴욕 지하철 맨해튼 18번가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조셉 린스키(45)를 갑자기 밀쳐 선로로 떨어뜨린 뒤 달아났다. 열차는 당시 역 안으로 들어오던 상황이었다.
사건 당시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린스키는 승강장 앞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검정 후드티를 뒤집어쓴 용의자가 린스키 뒤에서 서성거리다 열차가 다가오기 직전 그의 등을 힘껏 밀어 선로 밑으로 넘어뜨렸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고 이 장면을 본 다른 승객들도 놀라 달아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 열차는 운행을 멈췄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정지된 열차 사이로 들어가 린스키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린스키는 두개골과 갈비뼈 골절, 장기 손상 등의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뉴욕 경찰은 사건 당일 용의자인 캐멀 호킨스(23)를 체포했다. 그는 과거에도 경찰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적 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호킨스는 2급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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