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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23에 부엉이바위?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또 일베 논란

무명의 더쿠 | 01-03 | 조회 수 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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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 중 한명인 박태준 작가가 또 한번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이용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작품 속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관련 키워드가 녹아들었다는 게 누리꾼들의 지적이다. 박 작가는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3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박 작가의 작품 '외모지상주의' 533화인 '부산 03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 받고 있다. 작품 속 간판에 'Rock owl'이라는 단어가 표현된 점, 주인공 중 한 명이 웨이터로 위장 잠입해 손님의 심부름을 하는 과정에서 스톱워치로 잰 시간이 '5분 23초'라고 나오는 점 때문이다.

Rock owl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뜻하며, 5분 23초는 사망한 날짜인 '5월 23일'을 뜻한다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해당 회차는 노 전 대통령의 주된 활동 무대였던 부산을 배경으로 새로 시작된 에피소드의 초반부다. 현재 유료 미리보기로만 제공되며, 한달 이후부터 무료보기가 가능하다.


누리꾼들은 박 작가가 작품 속에 '노무현' 관련 키워드를 삽입하는 방식이 과거 일베 유저들의 장난과 흡사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교 로고 등에 교묘하게 '일베 워터마크'를 박아넣고 뉴스화면 등에서 사용되는 걸 보며 즐겼던 일종의 일베식 놀이문화라는 것이다.

(...)

한편 네이버웹툰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에 대해 입장을 드리진 않는다"며 "특정 작품 관련된 이야기는 CP(콘텐츠 공급사)의 입장을 듣는 게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는 박태준 작가 소속사인 박태준만화회사 측에 이메일을 통해 이번 사안과 관련된 답변을 요청했으나 회신 받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508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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