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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방송국 관계자에 뒤통수 맞아"…연예계 떠난 이유

무명의 더쿠 | 01-02 | 조회 수 9394
BicGyh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배우 홍진희가 출연한 가운데 "왜 갑자기 필리핀에 갔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홍진희가 "방송국 회식 자리에 우연히 합석했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방송국 관계자가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라 주는 거야. 난 워낙 술을 잘 마시니까, 이걸 마시고 드렸다. 그렇게 여러 번 오갔다"라고 밝혔다.


특히 홍진희가 "그러다 내 뒤통수 딱 때리는 거야. 너무 황당하더라"라고 털어놔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나도 열받아서 뒤통수 때렸어. 그 자리에 모두가 놀라서 다 쳐다봤다. 그랬더니 날 또 때리는 거야. 나도 또 그랬어. 속으로 '나 한 대만 더 때려봐라, 나 다 엎고 망신 줄 거다' 마음먹었다. 그랬더니 안 치더라"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잘 먹었다, 맛있게 드셔라' 하고 일어나서 내 자리에 왔다. 그때 내가 그 방송국에 출연하려고 했던 작품이 있었다. 출연료까지 다 얘기한 상황이었는데, '이 역할 남자가 하면 안 돼?' 했다더라. 이후 그 방송국에 못 갔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귀찮고 짜증 나고 (연예계) 이 세계를 떠나자 해서 필리핀에 갔다"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5010221214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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