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내 은혜도 의리도 잊어"...'야구 전설' 장훈, 日 귀화
39,517 179
2025.01.02 15:17
39,517 179

tVvYBY

일본 프로야구계에서 전설로 평가받는 재일교포 선수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수 년 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1일 발행된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장훈은 "한때 어느 (한국) 정권이 재일교포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며 "처음 말하지만, 수년 전 국적을 바꿨다. 지금은 일본 국적"이라고 말했다.

1940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인 장훈은 1959∼1981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며 최다안타 기록(3,085개)을 세웠다. 그는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줄곧 한국 국적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귀화 사실을 밝혔다.

장훈은 재일교포는 일본에 오고 싶어서 온 사람이 아니라며 "병역을 이행하려고 혹은 먹지 못해 왔고, 모두 필사적으로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부모 핏줄을 이어받아 재일교포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역사적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고 "(일제강점기에) 차별이 있었고, 간토대지진 때는 '방화했다'라거나 '독을 넣었다'는 헛소문이 난무해 많은 조선인이 희생됐다"며 "일본인은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면서 도로와 학교를 만들어줬고, 한국과 협력한 덕분에 한국이 발전한 국가가 됐다면서 "서로 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훈은 2007년 한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오랫동안 재일 한국인 사회 발전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면서 한국 야구계에는 서운한 감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몇 년인가 전에 관계자가 와서 한국 야구계 발전에 공적이 있어 표창을 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며 "20년 이상 보좌역을 맡고 프로(야구) 조직을 만들었는데 한국시리즈, 올스타전에 초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나라의 나쁜 점"이라며 "은혜도 의리도 잊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3539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79 00:05 7,9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3,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1,5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649 이슈 현빈이 먹고 손예진 가져다준 디저트 2 21:24 654
2944648 유머 급똥 왔을 때 꿀팁 6가지 21:24 204
2944647 이슈 하이틴 남주 같은 매너 장착한 앤톤.twt 2 21:24 161
2944646 기사/뉴스 [MBC 단독] 상 못 받자 민간인 줄 상 땡겨서 '상잔치' 21:23 483
2944645 이슈 블루스카이 희소식...jpg 21:21 669
2944644 유머 식물갤러의 난초들 9 21:19 878
2944643 유머 흑백요리사 임성근 셰프 라이브중 발언ㅋㅋㅋ 47 21:19 2,351
2944642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소진 “매일 그대와” 21:17 85
2944641 유머 린쟈오밍 직업병 8 21:15 852
2944640 이슈 크래비티 [C-LOG] 싱가포르의 모든 것 21:15 51
2944639 유머 안성재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업로드 50 21:14 4,811
2944638 유머 ??: 한 번에 많이 먹다 보면 맛을 잃지 않아요? 21:14 618
2944637 이슈 우연히 찍힌 911 테러 첫 충돌 영상 9 21:14 1,378
2944636 이슈 르세라핌 채원 인스타 3 21:14 420
2944635 이슈 Baby DONT Cry | 예능특성화 고등학교 : 베돈고 EP.4 21:13 26
2944634 이슈 8인 64색? 남주만 8명인 ALD1 상황극 | ONE DREAM FOREVER EP.12 21:12 43
2944633 유머 지창욱에게 장어로 2행시 한 지창욱팬 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21:12 796
2944632 이슈 TWS (투어스) 'Snow Prince' Live Clip 촬영 비하인드 21:12 43
2944631 이슈 나나 연말 본업 Vlog 📂 광고촬영DAY & 촬영장 비하인드 2 21:11 70
2944630 이슈 아일릿 윤아 모카 x 캣츠아이 윤채 NOT CUTE ANYMORE 챌린지 1 21:11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