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목포 계모임 8인 참변… “마을 전체가 줄초상”
14,122 19
2025.01.02 13:08
14,122 19


“예전에 해외여행도 제대로 못 간 이 사장까지 해서 이번엔 8명 완전체가 태국 간다고 겁나게 좋아했는디 이리 되니 우짜쓰까….”

 

2일 오전 전남 목포 산정동 인근. ‘북항’으로 통하는 이곳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이곳에서 조선업체, 빵집, 사진관, 금은방 등을 운영하던 ‘북항 계모임’ 회원 8명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한날한시 세상을 떠나면서 ‘줄초상’이 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 일대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토박이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과거 단체 해외여행에 불참했던 조선업체 사장 이모(61) 씨가 동참하면서 태국여행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번 해외여행에 처음 함께한 이 씨는 마지막으로 신원 확인이 된 5명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이 씨가 운영하고 있는 조선업체에서 만난 직원들은 그를 ‘최고의 사장님’으로 기억했다. 24세에 이 씨를 처음 만나 함께 일하고 있다는 A(60) 씨는 “주변 조선업체 중엔 월급이 4개월씩 밀린 곳도 있는데, 이곳은 한 번도 밀린 적 없다”며 “사장님이 현장에 나와 배 만듦새를 꼼꼼히 보던 모습이 선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 씨 회사의 하청 일을 받고 있는 조모(44) 씨는 “연 매출 70억 원을 찍던 큰 회사라 하청을 받던 회사도 많은데, 이 회사들도 다 타격을 받을 것 같다”며 “배 수주 등 업무를 위해 제주도는 자주 다녀도 해외에는 나가지 않던 사람이 희한하게 이번 한 번 해외 갔다가 이렇게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 씨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서모(64) 씨는 레미콘 기사로 일했다. 북항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서 씨의 누나(66)는 “동생이 예전부터 친구들끼리 계모임을 한다며 밥을 먹고 다녔고, 식당으로 밥도 먹으러 왔다”며 “그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파 식당을 도저히 열지 못하겠더라”며 울먹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815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39 00:06 565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5,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2,1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8,6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5,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434 이슈 진짜진짜 최종 확정됐다는 디즈니+ 대작 드라마 <무빙 시즌2> 캐스팅 라인업..jpg 00:33 22
3071433 이슈 백미경 작가의 소신발언 : 진짜 좋은 배우는 대본대로 한다 00:32 259
3071432 이슈 팬싸에서 교복입고 잘생쁨 느낌 개좋았던 아이돌 00:30 141
3071431 이슈 열혈농구단 시즌2 정규민 하이라이트 프리뷰 1 00:30 55
3071430 이슈 Stray Kids 음원 저작권 관련 안내 2 00:29 532
3071429 이슈 산책 조르는 강아지 00:28 285
3071428 이슈 댓글에 얘 눈 이렇게까지 크게뜬거 처음봤다는거 생각남 1 00:28 567
3071427 이슈 박연진x금성제 기대하고 영상 눌렀는데 2 00:25 633
3071426 정치 조국이 검찰개혁 망친거 아니냐는 질문에 안중근,유관순도 독립에 실패했으니 조롱받고 질책받아야 되냐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13 00:24 264
3071425 이슈 정말 예상외로 여장이 잘 어울린다는 유명 감독 00:23 629
3071424 이슈 난 사람들이 무식해서 대군, 전하에는 반응 안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대중은 지식이 없어도 민족성을 건드리는 포인트에는 기가 막히게 반응합니다.천세가 나오기 전까지는 걍 진공유리관 속에 담긴 가상세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임 32 00:22 1,703
3071423 이슈 광주 전일빌딩에서 본 전시물. 3 00:21 923
3071422 이슈 지드래곤과 대성의 태양 신곡 MV 리액션 모음 10 00:20 462
3071421 이슈 손재곤 감독의 <와일드 씽> 후기 17 00:18 1,804
3071420 유머 양배추 잎사귀만한 아기 원숭이🥬🐒 6 00:18 692
3071419 기사/뉴스 [단독]성별·주민번호도 다른데…동명이인에 “빚 갚아라” 황당 판결 5 00:17 611
3071418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칸 시리즈에 소개됐다…누리꾼 “국가 망신” 11 00:17 586
3071417 유머 애견 펜션와서 행복해미치는 강아지 6 00:16 844
3071416 이슈 Monday / Friday 00:15 87
3071415 이슈 '환혼' 갑질로 하차했던 신인배우 박혜은.jpg 11 00:15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