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냥 우리 잡혀갑시다" 계엄날 MBC사장 출근해 한 말
13,155 20
2025.01.02 11:39
13,155 20

안형준 MBC 사장, 비상계엄 선포하자 출근
"비겁하게 기계적 중립 뒤에 숨지 않는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안형준 문화방송(MBC) 사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심경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MBC는 계엄 당시 국회 등과 함께 ‘1차 장악 대상’에 포함된 언론사였다.

 

2일 안 사장은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속보를 확인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MBC로 향했다”며 “후배 기자들을 포함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혼자 피신할 수 없어서 사장실에 올라왔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회사로 오는 길에 안 사장은 여의도 고위 관계자 등에게 ‘계엄군이 MBC 사장 잡으러 가니 회사로 가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안 사장은 곧바로 사장실로 향했고, 임원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월 사장직에 도전하면서 구속될 결심은 했는데 계엄군에 체포될 결심까지는 못 했다”면서도 “(임원들에) ‘그냥 우리 잡혀 갑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사장은 “과거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언론사와 방송사를 장악하고 (경영진 등을) 끌고 가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모인 임원들끼리 유사시에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흩어져 있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끌려가지 않은 건) 국회에서 시민들이 맞서서 계엄군 진입을 막아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1725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69 12.23 15,4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40 이슈 쥐치도 맹독성 있는 부류가 있음 1 13:22 88
2942139 이슈 아 ㅅㅂ 이거 한식대첩이엇으면 전남경남충남 아주머니들이 역시 특산물이라고 다른 지방 특산물 훔쳐다내는 서울답게 칼도 남의 거 막 쓴다고 흉봐주는데 아 2 13:21 331
2942138 유머 판교의 명소 6 13:19 524
2942137 이슈 이 모든좆뱅이챌린지가 그냥 냉부고정출연을향한 로드투킹덤처럼느껴짐 2 13:19 294
2942136 정치 정헌율 제2호 공약,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선언 13:19 29
2942135 이슈 MC몽이랑 차가원 카톡 내용 (텍혐 주의) 19 13:18 1,767
2942134 유머 임성근셰프가 한식대첩 우승할 수 있던 이유 4 13:18 662
294213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13:17 146
2942132 이슈 한상진 인스타 크리스마스 카드 속 감사인사 (유재석 핑계고) 5 13:16 406
2942131 이슈 조인성한테 미남 배우로 넘어올거냐는 질문 들었다는 박정민 4 13:16 787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4 13:16 803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42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4 13:14 282
2942127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231
2942126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클릭 내용 주의) 266 13:13 14,709
2942125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4 13:13 216
2942124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6 13:13 137
2942123 이슈 샤이니 민호 샤넬 챌린지 1 13:11 241
2942122 이슈 곡 보는 눈 장난 아니였다는 서인영이 1인 기획사 시절 발매한 노래들 4 13:11 631
2942121 이슈 타임머신 개발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10 13:11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