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윤석열 선동에 말 아끼는 국힘... 공식 입장표명 거부
3,416 35
2025.01.02 11:11
3,416 35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 낼 문제 아니다" 거리두기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거리를 뒀다.

이어 "법 집행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난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정국이 양 진영으로 매우 극렬히 나뉘어져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영장 집행 문제도 단순한 법 집행 문제로 보기에는 매우 민감하고 예민하다"라며 "사회 갈등을 야기하는 형태로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외가 있을 수 없다'라는 게 대통령에게도 적용되는 것인지 묻자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특히 "공수처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하지만, 많은 분이 거기에 문제 있다고 한다"라며,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에 반발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과 지지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법 집행 기관과 시민 사이 충돌을 걱정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이처럼 민감한 질문들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방금 그의 답변이 영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인지 묻자 "그런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당 공식 입장으로, 영장을 발부받은 과정과 집행에 대해 일일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고 코멘트를 거부한 것.

정작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111조 적용을 배제하도록 영장전담판사가 영장에 적시하도록 한 데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개별 의원들이 있다. 당에 의견을 전달해 온 의원이 많이 있다"라며 "법제사법위원회 중심으로 오전에 입장 발표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이야기했다. 당의 입이 아니라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편지에 대해서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인지 질문이 나오자 "그런 게 아예 없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당이 그 취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직접 썼는지도 모른다"라고 평했다.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편지가 맞다고 확인해주었지만, 신빙성에 물음표를 던지며 "상황만 전달 받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편지의 의미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다"라며 "자기 때문에 떨고 있는 안타까움의 표현일 수도 있고, 하나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체포 영장 집행에 윤석열 대통령이 응해야 한다고 보는지 묻자,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82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303 04.18 18,2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7,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3,7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6,3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8,4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224 유머 우울해서 빵 샀다는 소릴 들은 르세라핌 김채원 09:00 2
2691223 유머 반려견놀이터에서 작은 개들한테 겁먹은 리트리버 09:00 48
2691222 기사/뉴스 김상혁, 23억 사기당해 15평 거주 (‘살림남’) 08:59 114
2691221 기사/뉴스 전현무 "김대호, 현 소속사와 계약 내가 추천" [전현무계획2] 08:58 166
2691220 이슈 한국인들 사이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식성 16 08:57 887
2691219 이슈 이정후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10 08:55 756
2691218 이슈 맛있다고 소문난 엔터3사 구내식당 퀄리티 (YG/JYP/하이브) 10 08:50 903
2691217 이슈 아무리 아이 체육대회에 참여하셨다지만..선수 출신이면 좀 쉬엄쉬엄해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24 08:48 2,192
2691216 이슈 엄지손가락 이렇게 생긴 사람.jpg 35 08:48 1,355
2691215 유머 개와 말의 우정(경주마 o,x) 2 08:47 122
2691214 이슈 서울 사람들은 모른다는 회덮밥의 비밀... 21 08:46 1,902
2691213 이슈 배우 김재욱을 처음 본 작품 35 08:45 915
2691212 이슈 난 매번 느끼지만 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을 좀 달아줘 39 08:44 1,729
2691211 이슈 여러분 <밤에 모르는 여자 집에 빨리 데려다 주기> 릴스 관련 SBS 모닝와이드 3부 영상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10 08:43 1,270
2691210 이슈 독서할때 책갈피 선악 유형.jpg 20 08:41 1,193
2691209 이슈 덬들이 가장 많이 본 딩고 킬링보이스는? 65 08:40 748
2691208 이슈 한국의 진정한 천만영화로 불린다는 영화 20 08:39 1,731
2691207 이슈 한국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본 이탈리아인의 복수ㄷㄷㄷ 12 08:39 1,712
2691206 팁/유용/추천 오늘 드라마 뭐볼거임? 36 08:38 1,050
2691205 이슈 의외로 50대50으로 나온다는 빨간약 vs 파란약 27 08:38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