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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오 조선일보 사장 "올해 조선일보 외풍 심해질 것"

무명의 더쿠 | 01-01 | 조회 수 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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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오 조선일보 사장이 신년사에서 올해 조선일보에 대한 외풍이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 사장은 취재 환경과 경영 여건이 모두 힘겨울 것이라면서 "'팩트 퍼스트'와 '불편부당' '정론직필' 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방 사장은 "새해 한국 사회는 정치·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격랑이 덮쳐올 것"이라며 "조선일보를 시험하려는 외풍도 거세질 것이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조선일보의 역할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과 경제 위기 등 혼란 상황에서 조선일보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준오 사장은 "오랜 세월 우리의 선배들이 해왔듯이 오직 '팩트 퍼스트'와 '불편부당' '정론직필' 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올해는 취재 환경과 경영 여건 모두 매우 힘겨울 것이다. 회사는 여러분들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팩트 퍼스트'와 '불편부당' '정론직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방준오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의 장남이며, 2003년 10월 편집국 기자로 조선일보에 특채 입사했다. 그는 조선일보에서 워싱턴특파원, 미래전략팀장, 경영기획실 부장 및 이사대우 등을 거쳐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수현 기자

https://naver.me/FsRiN8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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