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적발' 한도우, 자숙 無 활동하더니..4년 만에 사과 "잘못 깊이 반성" [전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을 뒤늦게 인정하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도우는 1일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드릴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며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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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2월 23일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 후에도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도우는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이 된 이후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였으나 자숙 없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KBS2 드라마 '디어 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비의도적 연애담', 영화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MBC 드라마 '수사반장1958'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드라마 관련 팬미팅까지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한편 한도우는 2014년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무림학교',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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