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 줄사표에…정규재 “입 뻥긋 않더니, 계엄 말리며 냈어야”
4,169 11
2025.01.01 18:06
4,169 1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보수 논객’ 정규재씨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는 “대통령이 위헌적 계엄을 모의할 때 그리고 파다하게 소문이 외부로 흘러넘칠 때 단 한 명도 입을 뻥끗하지 않던 자들이 지금 와서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판결을 중단시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일을 요구하기에 이른다면, 이 자들은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윤석열 개인에 충성하는 사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일부 임명과 관련해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일부 국무위원 등이 최 대행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을 싸잡아 비판했다. 여권은 탄핵 소추 당사자인 국회가 탄핵심판의 주체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헌재는 9인의 완전체다. 입법, 행정, 사법의 ‘궁극적 정치 재판’에 각 권력 그룹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헌법적 균형을 달성한다”며 “소추 당사자라고 해서 추천을 거부해야 한다는 논리는 ‘정치 재판’으로서의 헌재의 구성 원리 자체에 대한 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지금의 교착 상태에서 단 하나의 사소한 결정도 내릴 수 없는 무능력 혹은 행위불능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청와대(대통령실) 간부들의 사표는 대통령의 계엄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냈어야 할 것”이라며 “알았나. 이 멍충이(멍청이)들아”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452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12:00 4,2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4,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7,7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4,4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6,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1,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6,1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0,1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0,0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608 기사/뉴스 [단독] ‘중국산’을 ‘우리 농산물’로···백종원, 경찰 수사 받는다 14:40 107
2664607 기사/뉴스 공수처, 대검찰청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혐의 3 14:39 61
2664606 이슈 김판곤 : 홍명보 그만 흔들어, 월드컵 못나가면 책임질건가 9 14:39 181
2664605 기사/뉴스 [단독] 김성훈 “나라 반으로 쪼개져 대통령 위해 우려”…영장심사서 불구속 주장 24 14:38 347
2664604 기사/뉴스 뉴진스, NJZ로 활동 못한다…모레(23일) 일정에도 빨간불 [종합] 17 14:37 1,127
2664603 기사/뉴스 북한도 '버추얼 유튜버' 제작 시도…AI 활용한 선전 영상 등장 7 14:37 310
2664602 이슈 퀄리티로 의견 갈리는 구글 PPT 1 14:36 261
2664601 유머 밥아저씨가 되어버린 방탄소년단 제이홉 "문제 없어요~ 그쵸~ 🖼🎨" 8 14:36 309
2664600 이슈 다시다 투자도 받은 김재중.jpg 13 14:36 888
2664599 기사/뉴스 이재명 ‘나홀로’ 대선모드…이재용 찾고 유발 하라리 만나고[이런정치] 43 14:34 807
2664598 기사/뉴스 황동주, ♥이영자에게 고백했다…녹화장서도 핑크빛, "손 잡은 날 설레고 긴장" ('전참시') 19 14:34 1,492
2664597 이슈 최애에게 찐팬 인증받고 챌린지도 맞교환한 성덕 아이돌 14:31 547
2664596 유머 선샘님 저 어디 안좋은가요🥹 (🐹햄스터) 4 14:29 650
2664595 기사/뉴스 法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계약관계 소멸 증명해야" 22 14:29 1,699
2664594 유머 우리집 로보락 줘팸이… 🐈청소기가 저러고 몇분째 갇혀있어서 결국 내가 구해줌 13 14:27 1,423
2664593 이슈 이달의소녀가 계약 해지 가능했던 결정적 이유 15 14:27 3,216
2664592 기사/뉴스 롬앤 개국공신 민새롬, 글로벌 뷰티 플랫폼 뷰블에 합류 3 14:26 1,154
2664591 기사/뉴스 [KBO] 미디어데이 꼭 서울에서만 해야 하나요? 46 14:25 1,686
2664590 이슈 오늘밤 추기경은 나일세 나일세 👑 3 14:25 929
2664589 이슈 민주당 여성의원 모욕하는 극우들 21 14:25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