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 줄사표에…정규재 “입 뻥긋 않더니, 계엄 말리며 냈어야”
4,546 11
2025.01.01 18:06
4,546 1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보수 논객’ 정규재씨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는 “대통령이 위헌적 계엄을 모의할 때 그리고 파다하게 소문이 외부로 흘러넘칠 때 단 한 명도 입을 뻥끗하지 않던 자들이 지금 와서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판결을 중단시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일을 요구하기에 이른다면, 이 자들은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윤석열 개인에 충성하는 사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일부 임명과 관련해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일부 국무위원 등이 최 대행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을 싸잡아 비판했다. 여권은 탄핵 소추 당사자인 국회가 탄핵심판의 주체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헌재는 9인의 완전체다. 입법, 행정, 사법의 ‘궁극적 정치 재판’에 각 권력 그룹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헌법적 균형을 달성한다”며 “소추 당사자라고 해서 추천을 거부해야 한다는 논리는 ‘정치 재판’으로서의 헌재의 구성 원리 자체에 대한 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지금의 교착 상태에서 단 하나의 사소한 결정도 내릴 수 없는 무능력 혹은 행위불능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청와대(대통령실) 간부들의 사표는 대통령의 계엄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냈어야 할 것”이라며 “알았나. 이 멍충이(멍청이)들아”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452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5 04.17 32,6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9,6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9,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21,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8,2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9,3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2,4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5,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4,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7,6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62 기사/뉴스 지드래곤,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4월 1위 18:50 226
347461 기사/뉴스 “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아빠는 가고 현수막만 남았다[후벼파는 한마디] 28 18:43 2,991
347460 기사/뉴스 [속보] 식약처, 몽고간장 회수 조치...3-MCPD 초과 검출 2 18:34 2,000
347459 기사/뉴스 남친 살인미수 20대 女 검거…"외도 의심" 8 18:28 1,363
347458 기사/뉴스 이스타항공, 승무원 체력시험 도입 훈련 교관 체력 측정 13 17:50 1,861
347457 기사/뉴스 [단독]공군, 훈련 중 기관총 등 추락 조종사 과실 확인…“실수로 버튼 눌러” 11 17:49 2,130
347456 기사/뉴스 10년간 성범죄 의사 1500명...면허취소는 단 1건 13 17:47 830
347455 기사/뉴스 “딸들에겐 해외출장 거짓말” 준강간미수로 구속된 전직 기자 8 17:45 2,337
347454 기사/뉴스 [기자의 시각] 영유아 사교육비 3조원 9 17:40 904
347453 기사/뉴스 백종원 논란에 '연돈' 루머까지…사장 "예전에도 지금도 큰 도움" 해명 3 17:36 1,747
347452 기사/뉴스 [차이나POP]구준엽, 故 서희원 묘지 매일 찾아..母까지 걱정 37 17:35 4,460
347451 기사/뉴스 소년심판 집행의 문제점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소년심판'] 17:31 598
347450 기사/뉴스 박지훈 "7살 때 '주몽' 출연, '큐'만 하면 바로 울어...'약한영웅'은 내 눈물버튼" 9 17:28 2,731
347449 기사/뉴스 편의점 안에 FC서울 라커룸이?…'팬심' 잡는 스포츠 마케팅 열전 2 17:27 1,175
347448 기사/뉴스 트럼프, 일본에 무역적자 제로 요구 32 17:23 3,194
347447 기사/뉴스 [속보] 민주 충청경선, 이재명 88.15%·김동연 7.54%·김경수 4.31% 45 17:21 2,694
347446 기사/뉴스 국힘 AI특위 위원장 안철수, 김문수에 "AI 잘 모르시죠?" 15 17:16 2,016
347445 기사/뉴스 "뉴진스가 하더라" 소문나더니…1030 여성들에 '인기 폭발' 54 17:16 6,356
347444 기사/뉴스 [속보] 민주 첫 충청 경선서 이재명 압승…득표율 '88.15%' 344 17:15 19,138
347443 기사/뉴스 전광훈, 대선 출마한다… “이재명 당선시키면 시켰지 국민의힘은” 47 17:13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