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 줄사표에…정규재 “입 뻥긋 않더니, 계엄 말리며 냈어야”
4,298 11
2025.01.01 18:06
4,298 1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보수 논객’ 정규재씨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정씨는 “대통령이 위헌적 계엄을 모의할 때 그리고 파다하게 소문이 외부로 흘러넘칠 때 단 한 명도 입을 뻥끗하지 않던 자들이 지금 와서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판결을 중단시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일을 요구하기에 이른다면, 이 자들은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윤석열 개인에 충성하는 사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일부 임명과 관련해 “권한대행의 대행 직위에서 마땅히 자제돼야 할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일부 국무위원 등이 최 대행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는 것을 싸잡아 비판했다. 여권은 탄핵 소추 당사자인 국회가 탄핵심판의 주체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헌재는 9인의 완전체다. 입법, 행정, 사법의 ‘궁극적 정치 재판’에 각 권력 그룹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헌법적 균형을 달성한다”며 “소추 당사자라고 해서 추천을 거부해야 한다는 논리는 ‘정치 재판’으로서의 헌재의 구성 원리 자체에 대한 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지금의 교착 상태에서 단 하나의 사소한 결정도 내릴 수 없는 무능력 혹은 행위불능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씨는 “청와대(대통령실) 간부들의 사표는 대통령의 계엄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냈어야 할 것”이라며 “알았나. 이 멍충이(멍청이)들아”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452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52 04.02 77,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6,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3,6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71,8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83,0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3,0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4,7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8,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1,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616 기사/뉴스 김민전, 한동훈 견제? "대선 출마자, 선출직 당직 1년6개월전 사퇴해야" 1 21:08 77
344615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10 21:07 367
344614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5 21:05 489
344613 기사/뉴스 이재명 측 “대선 고려해 재판 조정 필요”…법원 “일정 정해지면 허가 받아야” 1 21:03 451
344612 기사/뉴스 멀쩡한 체육공원 밀고 철새 대체 서식지? (부산임) 1 20:58 424
344611 기사/뉴스 중국 생리대 재탕에 뿔난 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공장 설립해 24시간 생산 과정 생중계" 107 20:54 9,717
344610 기사/뉴스 부산 '연제 이별 통보 살인' 30대 남성, 1심서 징역 25년 9 20:52 535
344609 기사/뉴스 [MBC 단독] 서울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 더 있다‥우리 동네는 어디? 5 20:45 706
344608 기사/뉴스 12·3계엄 관련자료 ‘비공개’ 지정되나…열쇠는 한덕수에 18 20:39 815
344607 기사/뉴스 윤, 이번 주 관저 퇴거 유력‥'국민의힘 경선'에 영향력? 1 20:39 255
344606 기사/뉴스 [단독] "간만에 때려 힘 조절 안 됐다"…감독 폭행에 꿈 접은 수영 유망주 22 20:36 2,405
344605 기사/뉴스 [MBC 다시헌법] 尹이 어긴 헌법 조항만 24가지‥"민주주의에 해악 끼쳐" 2 20:34 359
344604 기사/뉴스 [MBC 단독] 서류전형 3등이 1등으로‥심우정 총장 딸의 외교부 합격 비결 16 20:31 1,313
344603 기사/뉴스 6·3 대선일 확정‥인수위 없이 다음날 곧바로 취임 23 20:26 1,696
344602 기사/뉴스 [단독] 경제활동 없는데 은신처에 '억대 현금'…"청탁 대가?" 추궁하자 3 20:26 1,197
344601 기사/뉴스 [MBC 알고보니] "권한대행은 안돼" 말 뒤집은 한덕수·권성동 10 20:23 1,119
344600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지난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 선정해 정부 보고 10 20:20 1,308
344599 기사/뉴스 [mbc 단독] 심우정 딸 심민경 서류 3등→면접 1등, 서류 1등은 면접 3등으로 탈락 / 내부 규정도 위반 293 20:19 16,479
344598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리스크' 불거질 때마다.. 윤석열 장모와 '긴 통화' 9 20:18 1,955
344597 기사/뉴스 '여야 합의' 이태원참사특조위도 제자리걸음‥사무처장 임명 계속 미뤄 2 20:17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