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쟁의심판’ 낸 ‘피의자 윤석열’···법조계 “부적격”
7,301 9
2025.01.01 17:23
7,301 9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대해 “대통령 권한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기관에 입건된 ‘피의자’ 신분으로서 체포·조사 대상인 윤 대통령은 애초에 대통령 권한을 잃었기 때문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자격이 없다”고 지적한다.

권한쟁의심판은 헌법에 규정된 국가기관 간의 다툼을 다루는 헌법재판이다. 헌법 66조에 규정돼 있는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권한쟁의심판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까지 대통령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전례는 없다. 대통령이 위헌성을 직접 다투고 나선 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을 상대로 개인 자격으로 ‘헌법소원’을 낸 것이 유일하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의 영장 청구를 받아들이고,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대통령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법원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문제는 현재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직무가 정지돼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체포영장은 피의자로 적시된 ‘윤석열 개인’을 대상으로 발부됐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법원 결정에 불복하려면 대통령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계엄 사태의 피의자가 된 것이 아니고, 자연인 한 사람으로서 피의자 지위를 지닌 것”이라며 “청구인 자격이 인정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헌재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내다본다. 헌재는 심판의 쟁점을 논의하기에 앞서 심판이 적법한 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구인 적격성’부터 따진다. 헌재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하면 피의자 개인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하고 본안 판단을 하기도 전에 ‘각하’ 결정을 내리게 된다.

권한쟁의심판을 진행하려면 심판으로 얻는 구체적인 이익도 확인돼야 하는데,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권리와 이익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체포영장 발부가 윤 대통령의 권한행사를 침해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권한이 정지돼 있으므로 침해될 내용물이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8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55 00:05 8,686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카톡 공유 안됨 안내) 05.21 10,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8,2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0,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4,7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625 이슈 오늘 계속 오르는 추세인 달러 환율 2 14:53 98
3075624 유머 배우 이정은 인생최초 연기 논란 14:53 202
3075623 이슈 문명특급 근황...jpg 3 14:50 922
3075622 기사/뉴스 악성 민원에 초등학교 교감 안면마비…"학부모가 3천만원 배상" 7 14:50 421
3075621 유머 ??? : 디지털은 0과 1이야 내가 불러봐서 알아 1 14:50 222
3075620 이슈 올해 5월 이번주로 43주년된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 역사가 시작된 레전드 영상 14:49 110
3075619 이슈 [단독] 국방부, 스타벅스와 업무협약 해지 검토 38 14:49 1,819
3075618 이슈 한명한명 다 다른데 이렇게 조화로운게 신기한 아이오아이 45초 요약 14:48 93
3075617 기사/뉴스 ‘54만명 가입’ 불법 촬영물 사이트 운영자 검찰 송치 2 14:48 177
3075616 이슈 레이턴시 현진 탈퇴 6 14:47 1,106
3075615 기사/뉴스 4회 만에 '6%' 찍었다…美친 속도감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 노리는 韓 드라마 ('멋진신세계') 2 14:47 165
3075614 기사/뉴스 [단독] ‘내신 전과목 1등급’ 6배로 늘자… ‘자퇴할까’ 고민도 늘어 8 14:44 513
3075613 이슈 여성 전용 오피스텔에 붙은 세입자의 글.jpg 94 14:44 6,096
3075612 이슈 7일만에 조회수 500만넘은 차쥐뿔 박지훈편 8 14:43 481
3075611 이슈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LINE-UP HINT👀 📍당신의 지도 어플에 저장되어 있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게들이 바로 이곳, 한 자리에 모입니다📢 2 14:42 335
3075610 이슈 한로로 인스스 업 14:41 780
3075609 이슈 자녀들이 성공하는 비결 “집안일 시키세요”.jpg 13 14:41 1,541
3075608 이슈 핫게 일본 여돌 소속사가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점...jpg 12 14:41 964
3075607 유머 데뷔 첫 곡이 정규앨범인 1 14:40 281
3075606 이슈 일본인도 부끄러워하는 일본식 자화자찬, 일본반응 10 14:40 1,158